기사최종편집일 2026-04-27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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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계진 극찬 "김혜성, 센터로 향하는 클래식 타격!…공 끝까지 보고 무리 없이 친다"→멀티히트에 '호평 퍼레이드'

기사입력 2026.04.26 21:12 / 기사수정 2026.04.26 21:12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김혜성이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뽑아낸 가운데 미국 현지 중계진은 "클래식 타격"이라며 호평을 보냈다.

"공을 끝까지 보고 무리하지 않는다"며 그가 빅리그에서 타격에 어느 정도 자신감 붙었다는 분석도 내렸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2026 MLB 시카고 컵스와 주말 3연전 중 두 번째 경기에서 12-4 대승을 챙겼다. 전날 당한 뼈아픈 역전패를 갚았다.

이날 김혜성은 전날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상대 선발 콜린 레아를 맞아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맥스 먼시(3루수)~카일 터커(우익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달튼 러싱(포수)~앤디 파헤스(중견수)~김혜성(유격수)~알렉스 프리랜드(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김혜성은 이날 첫 타석와 두 번째 타석에서 연달아 안타를 때리며 다저스 하위타선에 활약을 불어넣었다.

김혜성은 이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해 안타를 쳤다. 볼카운트 0B 2S에서 레아의 시속 79.5마일(128.0km/h)짜리 커브를 받아쳐 타구를 상대 중견수 앞에 깨끗하게 떨어트렸다.




미국 현지 중계 캐스터는 김혜성이 첫 타석에 들어서자 "다저스에게 이번 시즌 초반 긍정적인 점 중 하나는 예상하지 못한 선수들이 팀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소개한 뒤 김혜성이 중전 안타를 만들어내자 "지금 또 그런 장면이 나왔다. 2스트라이크에서 간결한 스윙으로 안타를 완성하는 김혜성이 지금 여기 있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해설자는 "김혜성이 계속 인플레이를 만들고 있다. 방금 보면 투수의 공이 브레이킹볼로 살짝 뜨는 것을 깨달은 순간, 김혜성이 힘 크게 안 쓰고 잘 맞혔다. 김혜성 같은 유형의 선수가 꼭 해야할 타격 플랜"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성은 다저스가 2-3으로 뒤지던 4회말에 다시 한 번 안타를 치면서 역전승의 물꼬를 텄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한 김혜성은 레아와 3B 2S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속 92.8마일(149.3km/h)짜리 포심패스트볼을 타격해 다시 한 번 중견수 앞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부터 다저스는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을 깨트리며 화력쇼를 시작했다.

김혜성은 후속타자 프리랜드의 2루타 때 홈까지 내달려 득점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이어 오타니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더니 프리먼이 좌익수 앞 안타를 쳐 프리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4-3 역전을 일궈냈다. 레아는 이후 강판됐다. 김혜성이 동점 득점을 하면서 상대 선발투수를 마운드에서 내리는 출발점 역할을 한 것이다.

다저스는 이후 에르난데스의 2타점 적시타, 러싱의 추가 적시타가 터지면서 4회에만 6점을 뽑고 8-3으로 달아났다.



현지 중계진 중 해설자가 또 한 번 김혜성을 칭찬했다.

그는 "공을 끝까지 보고 무리하지 않는다. 바로 앞에 친 안타와 거의 비슷하다. 배트 헤드가 (타격)존에 오래 머무르면서 공을 정확하게 맞히는 것이 보인다"고 김혜성의 타격에 박수를 보냈다.

그러더니 "중견수 쪽으로 향하는 클래식 타격"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혜성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찍었다. 타율은 0.357로 올라갔다.

김혜성은 6회 네 번째 타석에선 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10-4로 앞선 6회말 아사드와 다시 붙어 1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 때 3루 주자 러싱이 홈을 밟으면서 김혜성은 이날 득점에 이어 타점까지 추가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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