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2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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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제나‘ 개발진 “감사하고 죄송…반주년 업데이트로 아쉬움 해소하고파”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6.04.26 09: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카제나' 개발진이 반주년 업데이트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5일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는 서비스 반주년을 맞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카페에서 오프라인 카페 '나이트메어 가든 티파티'를 오픈했다.

특히, 행사 첫날인 25일 오전 11시에는 미디어 전용 세션인 '미디어 MEET-UP'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개발 디렉터인 최승현 라이브 디렉터, 개발 전투팀의 김기범 전투팀 담당, 사업팀의 김주형 사업 실장이 참석했다.



먼저, 최승현 라이브 디렉터가 반주년 소회를 전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재미있게 카제나를 즐겨주시는 많은 이용자에게 감사함과 죄송한 마음이 든다"라며, "해야 할 일을 하기에 급급해 그 과정에서 놓쳐진 것들이 아쉽지만, 이번 반주년 업데이트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아쉬움이) 해소될 것 같아 기대 중이다"라고 말했다.

개발진은 이번 반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ARISE'를 '카제나' 서비스의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김주형 실장은 "이번 반주년 업데이트는 '카제나'의 게임성이 크게 개선되고 변화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출격 콘텐츠, 전반적인 로그라이크 덱빌딩 게임성 강화, 게임 편의성 개선 등 게임을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꾸준히 플레이해 주신 이용자들과 새롭게 게임을 다시 시작하려는 이용자들 모두에게 이번 업데이트가 좋은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라고 전했다.


업데이트되는 콘텐츠 중 특히 신규 로그라이크 콘텐츠 '출격'에 관해 상세히 설명한 '카제나' 제작진. 최승현 디렉터는 "콘텐츠의 필요성은 첫 대균열 이후 느꼈고, 2월부터 작업에 착수했다"라며, "순수 로그라이크 플레이 콘텐츠로써 기존 카오스와 전혀 다른 경험을 주고자 고민했다"라고 기획 배경과 출시 시기가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김기범 전투팀 담당은 "출격은 기존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 양쪽 모두를 핵심 타깃으로 상정했다"며 "(특히) 게임을 처음 접하는 이용자가 많을 것으로 생각했고, 모두가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되어야 한다고 봤다"라고 전했다.

이에 미보유한 전투원을 사용해 볼 수 있게 하고, 익숙한 전투원으로 시작해 하나씩 추가로 경험해 볼 수 있는 파티 빌딩 식 로그라이크 콘텐츠로 설계했다고.

'출격'의 플레이 피로도 완화 방안과 전용 재화 수급 구조도 공개됐다.

김기범 담당은 "기존 카오스와 동일하게 임시 귀환 기능을 제공하고 각종 선택 요소의 정보량을 줄여 직관적인 선택지를 제공해 플레이 과정이 지나치게 길어지지 않도록 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각 막의 보스 클리어 시 신규 재화인 이성이나 전용 재화 검은 물질(에테르60소모)을 획득할 수 있다"며 "특정 플랜이 너무 우세해 해당 플레이가 가능할 때까지 플레이 자체를 거듭하는 플레이를 지양하기 위해, 출격에서는 기존 콘텐츠들과는 다르게 입장 재화로 에테르를 소량 소비하고, 각 막 클리어 시 소비한 에테르를 돌려받는 방식을 채택했다"라고 덧붙였다.

덱 고착화 문제 해결과 전투 플레이의 편의성 향상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기범 담당은 "이번 출격과 함께 새롭게 추가되는 신규 세이브 데이터 편집 아이템들로 이용자들이 색다른 전략을 구사하고, 다른 이용자들의 전략을 더 쉽게 공유하고 따라 할 수 있게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최승현 디렉터는 "전투 스킵 기능인 전술 위임 모드를 통해 편하게 세이브 데이터를 얻고, 부족한 부분은 출격과 이벤트를 통해 얻은 세이브데이터 편집권 아이템을 통해 보강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방향성을 설명했다.

캐릭터 밸런스 조정과 향후 리워크 정책에 관한 입장도 전했다.

김기범 담당은 "시즌2에 진행했던 리워크는 해당 전투원들의 시너지가 상정 이상이어서 게임 밸런스에 치명적일 것으로 판단해 장기적인 서비스를 위해 부득이하게 진행한 것"이라며 "개발팀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다시 일어나선 안 된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목표한 수준의 위력을 내지 못하는 전투원들의 상향 조정만 진행해 왔으며, 이번 출격에서도 위력을 내지 못하는 전투원 전반의 상향 조정이 이루어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신규 캐릭터 '하이데마리'도 소개했다.

최승현 디렉터와 김기범 담당은 "하이데마리는 안식 키워드와 연결된 카드들이 함께 무덤으로 이동하는 연결 키워드를 사용해 경험의 변주를 주었다"라며 "핸드의 카드들을 다수 연결하고 이 중 핵심 카드를 사용하면 연결된 카드 모두가 무덤으로 보내지면서 동시에 효과가 발동돼 호쾌한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페일 슈팅 스타 못지않은 강력한 피니시 스킬도 보유하고 있다"라며, "드로우 능력이 뛰어난 전투원으로 설계돼 다양한 파티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전투원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주형 실장은 "업데이트 후 일주일간 디아나 픽업을 추가로 진행해 하이데마리와 함께 쓸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며, "다채로운 보상을 통해 지속해서 캐릭터 획득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가오는 7월에는 핵심 스토리 라인 개편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승현 디렉터는 스토리 개편 방향성에 관해 "이용자들이 플레이 과정에서 불쾌감을 느끼는 부분을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라며, "기존에 지적되었던 주인공이 소외되는 부분을 없애 활약에 대한 당위성을 만들고, 기존 스토리의 너무 가벼운 분위기를 덜어내 전체적인 무게감을 살렸다"라고 말했다.

멀티플레이 포함 준비 중인 콘텐츠에 관한 정보도 공유했다. 최승현 디렉터는 "특정 콘텐츠에 멀티를 도입하기보다는 멀티 자체를 콘텐츠화해 다양한 모드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어울려 즐길 수 있게 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PVP는 아직 고려하지 않는다고.

로드맵에 공개됐으나 아직 선보이지 못한 타락에 관해서도 답변한 최승현 디렉터. 그는 "최초 설계 단계에서는 기존 캐릭터를 활용한 기믹 어레인지, 일부 디자인 변화, 연출의 추가 정도로 구상했었다"라며, "(개발 도중) 앞으로 '카제나' 장기서비스의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판단해 심도 있게 준비 중이다"라고 답했다.

오프라인 행사와 IP 확장에 관한 생각도 전했다.

김주형 사업 실장은 "초반 여러 이유로 지연됐지만, 출시 시점부터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지속해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이번 반주년 업데이트를 계기로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에서도 컬래버 카페를 운영하고, 다가오는 여름에는 북미에서 이용자들을 직접 만나는 행사를 펼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게임 외적으로 오프라인 행사, 굿즈 등 회사가 직접 IP를 제공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라며, "2차 창작 기반도 제공해 단순 IP 확대가 아닌 이용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IP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개발진은 이번 업데이트를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최승현 디렉터는 '카제나'를 떠올리면서 기대했을 플레이, 로그라이크 하면 기대하던 플레이가 있으셨을 것 같다"라며, "출격, 은하계 재해 시즌3, 전술 위임모드 등 여러 기대하셨을 컨탠츠와 개선을 이번에 모두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주년에 걸맞은 충분히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기믹을 가진 하이데마리 또한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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