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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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 선발인데 '5회 퀵 후크'라니…사령탑이 사과했다 "최민준 승리 못 챙겨줘서 미안해"→6연패 탈출 의지 독했던 SSG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6.04.16 00:01 / 기사수정 2026.04.16 00:01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근한 기자) SSG 랜더스가 길었던 6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SSG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치러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연패에서 탈출한 SSG는 시즌 8승7패로 승률 5할 붕괴 위기를 막았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SSG 쪽으로 기울었다. 1회말 2사 2, 3루에서 고명준이 좌중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 제압을 당한 두산은 이후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병살타와 잇따른 범타로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

SSG는 6회 오태곤의 솔로 홈런으로 추가점을 올린 데 이어 박성한의 적시타까지 더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8회에는 정준재의 홈런까지 나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 역시 안정적이었다. 선발 최민준은 4이닝 무실점으로 버텼다. 이후 4회부터 가동한 피승 불펜진이 무실점 릴레이를 이어가며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경기 뒤 SSG 이숭용 감독은 선수단의 연패 탈출 의지를 먼저 강조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연패를 끊으려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최)민준이가 부담감 있는 상황에서도 압박을 잘 이겨냈다. 연패 중이라 빠른 교체를 결정했지만,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 불펜 투수들이 이후 경기를 잘 막아줬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민준은 "내가 조금 더 잘했더라면 승리 투수도 됐을것이다.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더 공격적으로 승부를 했어야 했다. 다음 경기에서는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홈런 세 방을 터뜨린 팀 타선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내비쳤다. 이 감독은 “고명준의 선취 홈런과 주장 오태곤의 쐐기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이숭용 감독은 "연패 기간에도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승리를 계기로 다시 반등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패 탈출과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SSG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SSG와 두산은 오는 16일 주중 시리즈 마지막 맞대결 선발 투수로 각각 미치 화이트와 곽빈을 예고했다. 



사진=SSG 랜더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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