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5 05:29
스포츠

"김혜성 다신 그러지마" 원망도 들었지만…美 매체는 극찬했다 "업그레이드 됐는데? 무키 베츠 오면 고민 될 거야"

기사입력 2026.04.14 21:18 / 기사수정 2026.04.14 21:1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LA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복귀 후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출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13일(한국시간) 다저스가 2026시즌에 저지른 중요한 15가지 이슈 중 하나로 김혜성의 마이너리그행을 거론했다.

김혜성은 스프링캠프 시범 경기에서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1볼넷 OPS(출루율+장타율) 0.967을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 감각을 보여줬지만, MLB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하고 다저스 산한 트리플A 구단 오클라호마시티로 향했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후 김혜성은 6경기에서 타율 0.346(26타수 9안타) 2타점 출루율 0.438 장타율 0.385를 올리며 맹타를 휘둘렀고, 다저스 유격수 무키 베츠가 오른쪽 복사근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자 지난 5일 MLB로 콜업됐다.



김혜성은 MLB에서도 좋은 타격 감각을 유지했다. 그는 이번 시즌 MLB에서 6경기 출전해 타율 0.308(13타수 4안타) 1타점 3볼넷 1도루 출루율 0.412 장타율 0.385을 기록 중이다.

타석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혜성이 MLB 복귀 후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자 매체는 다저스가 2026시즌 초반에 눈에 띄는 이슈 중 하나로 김혜성의 활약을 꼽았다.


언론은 "부상을 입은 무키 베츠를 대신해 소집된 김혜성은 스프링캠프를 실망스럽게 마무리한 후 타석에서 새로운 진전을 보이고 있다. 6경기에서 타율이 3할을 넘고, 헛스윙도 크게 줄었다"라며 "다저스는 베츠가 복귀하면 로스터 결정을 내리기 어려울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최근 김혜성에 대해 다저스를 이끄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심드렁한 반응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혜성이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챌린지에 실패하자 쓴소리를 내면서 다음 경기 선발 명단에서 빼고 결국 투입하지 않은 것이다.

김혜성은 지난 13일 MLB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 3회말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자 ABS 챌린지를 요청했는데, 판독 결과 주심의 콜이 정확했다. 다저스는 앞서  3회초 수비 때 포수 달튼 러싱이 ABS 챌린지를 한차례 했다가 실패했던 터라 김혜성의 챌린지 실패까지 더해 이날 경기 중후반부 ABS 챌린지 기회를 모두 날렸다.

김혜성은 선수의 정당한 권리를 행사했음에도, 로버츠 감독으로부터 "챌린지를 요청하기에 좋은 상황이 아니었다"라는 쓴소리를 들었다.

이후 로버츠 감독은 14일 뉴욕 메츠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김혜성을 명단에서 제외했고, 김혜성이 4경기 만에 선발에서 빠지고 아예 교체로도 들어가지 않은 다저스는 메츠와의 첫 경기를 4-0으로 승리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