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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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미송고) 이강인 3년 만의 스페인 복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시나리오 '현실화'…그리즈만, MLS 올랜도 이적 [오피셜]

기사입력 2026.03.25 19:08 / 기사수정 2026.03.25 19:0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전드 앙투안 그리즈만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로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그리즈만의 빈자리를 메울 최우선 대체자가 누구일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유력 후보로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거론되고 있다.

올랜도 시티는 2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세계적 스타이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 주역 그리즈만이 오는 7월부터 팀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그리즈만은 2028년까지 3년 기본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메디컬 테스트와 국제 이적 허가서 및 비자 발급은 오는 7월로 예정돼 있으며, 그리즈만은 MLS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 자격으로 올랜도에 입단하게 된다.

연봉 조건 또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에 버금가는 MLS 최고 수준의 대우를 보장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랜도 시티는 그리즈만에게 연간 최대 1500만 유로(약 261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하며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리즈만 역시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며 마드리드와의 긴 동행을 마무리했다


그리즈만은 인터뷰에서 "올랜도 시티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돼 기대된다"며 "구단과 처음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구단의 강력한 야망과 명확한 비전을 실감했다. 팬들은 만나고 경기장의 열기를 느끼면서 팀의 성공을 위해 모든 걸 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윌프 올랜도 구단주 겸 회장은 "그리즈만을 올랜도로 데려오는 것은 우리 구단은 물론 올랜도라는 도시, 팬들, 그리고 MLS에 있어 중요한 순간"이라며 "그리즈만은 같은 세대에서 가장 재능 있고 영향력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며, 그가 올랜도를 선택한 것은 우리 구단의 방향성과 문화가 반영된 것"이라고 기뻐했다.

히카르도 모레이라 단장은 "그리즈만은 창의적이고 지능적인 선수이며, 결정력까지 뛰어난 완성된 선수"라며 "그는 이미 최고 수준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리즈만은 리더십과 승부욕으로 팀 전체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구단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수많은 영광의 순간을 함께해온 전설이다.

구단 상징과도 같았던 그리즈만의 이적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빈자리를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이름이 바로 이강인이다.

문도데포르티보, 마르카 등 스페인 유력 매체들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리즈만의 후계자로 이강인을 낙점하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이미 지난 겨울 이적시장 때도 전한 바 있다.

이강인이 그리즈만과 플레이 스타일이 유사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교한 왼발 킥력을 바탕으로 한 세트피스 능력, 좁은 공간에서도 수비수를 손쉽게 따돌리는 탈압박 능력, 창의적인 플레이메이킹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 내부에서도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발렌시아 시절부터 이강인의 잠재력을 누구보다 높게 평가해온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이 이강인을 데려오기 위해 직접 프랑스 파리까지 건너가 협상을 벌였던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당시에는 PSG의 강력한 반대로 이적이 무산됐으나, 그리즈만의 이탈로 거액의 연봉 예산이 확보되고 팀 내 핵심 공격수 자리가 비어있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소속팀 PSG도 4000만 유로(약 690억원) 정도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변수는 이강인의 이적 의사다. 

이강인은 PSG 이적 이후 리그1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 등 커리어 측면에서 많은 성과를 냈다. 그러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로테이션 시스템 속에서 확고부동한 주전 자리를 보장받았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전성기에 돌입할 나이인 만큼, 매 경기 선발로 나서며 팀의 공격을 주도하는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구단이 훨씬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사진=SNS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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