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DB. 이영자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이영자와 정선희가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며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23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30년 우정을 이어온 이영자와 정선희의 추억 토크가 공개됐다.
이날 이영자는 과거 KBS 예능 '슈퍼 선데이'의 인기를 언급하며 "내가 알기로 시청률이 50~60%가 넘었다"고 밝혔다. 이어 "고시생들이 그렇게 많이 봤다. 고향 생각이 나서 더 그리워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법원 가면 우리 프로그램 봤다는 판사들도 많더라"고 말했고, "내가 지방흡입으로 법원에 갔을 때 담당 검사가 팬이라며 친절하게 조서를 써줬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정선희는 "내가 거기까진 못가봤어 언니"라고 답했고, 이영자는 "3년. 난 3년동안 그랬다"라며 "그럼 인생의 굴곡 그렇게 있는건 아니다"라고 받아치며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남겨서 뭐하게'
두 사람은 '금촌댁네 사람들' 시절을 떠올리며 다양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정선희는 "부산에서 원데이 클래스를 듣고 집에 가고 싶었는데, 장동건 씨가 와 있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인사하자마자 (이영자가) '얘가 딱따구리 잘한다'고 해서 바로 개인기를 했다"며 거의 울다시피 딱따구리 개인기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영자는 "그때는 선희가 그렇게 내성적인 줄 몰랐다"고 했고, 박세리는 "안 그러실 것 같다"며 공감했다.
이영자는 "나는 개그우먼은 여성성을 다 버려야 한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고, 정선희는 "언니가 내 성향이 안타까웠던거다. 변두리에서 흙만 파고 있으니까 '선희야 개그맨은 마지막 빤스 한장까지 벗어야하는거다. 나는 그게 아쉬운거다. 그 빤스를 벗겨주겠다'고 했다"며 매니저 제의를 했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매니저를 해주겠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빤스를 여섯 개나 입고 있더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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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