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무명전설' 방송 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리틀 싸이’ 황민우가 댄스 퍼포먼스가 아닌 목소리로 무대에 올랐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무명전설'에서는 황민우가 '유명 선발전'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가면을 쓴 채 '402호'로 등장한 황민우는 유명 선발전을 앞두고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리틀 싸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황민우의 정체가 밝혀지자 탑 프로 판정단은 물론 참가자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퍼포먼스를 너무 잘하는 분이라 참가하지 않았으면 했던 분"이라며 감탄을 드러내기도 했다.
9살에 데뷔해 14년 차 현역 가수로 활동 중인 황민우는 "춤을 열심히 추면 가수가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며 이날 무대에서는 춤 없이 오직 노래로 승부하겠다고 선언했다. 주현미 등 탑 프로 판정단은 기존 공식을 뒤집는 예선 전략에 놀라움을 보이면서도 황민우의 무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MBN '무명전설' 방송 화면 캡처
강문경의 '양파 같은 여자'를 선곡한 황민우는 마치 강문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를 펼쳤다.
경쾌한 리듬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선보였으며, 후렴구에서는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고음과 풍부한 성량을 자랑했다. 빠른 템포 속에서도 박자를 자유자재로 밀고 당기며 곡의 분위기를 능숙하게 이끈 황민우는 퍼포먼스 없이도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황민우의 무대를 지켜본 신유는 "격하게 춤을 추는 무대를 보다가 색다른 무대를 보게 돼 놀랐다. 이 정도면 강문경과 일주일은 같이 산 느낌이다. 표정과 숨소리, 테크닉이 똑같아서 소름 돋았다"고 감탄했다.
강문경 역시 "제 노래를 부를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감사함 반, 걱정 반이었다. 너무 영광이고 고맙다"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 = MBN '무명전설' 방송 화면 캡처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