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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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0년차' 하지원, 톱스타 역할 어땠길래…"배우로서 고민 많아" 고백 (클라이맥스)[종합]

기사입력 2026.03.10 16:50

ENA 새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 제작발표회
ENA 새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 제작발표회


(엑스포츠뉴스 구로, 이유림 기자) 배우 하지원이 여배우 역할을 맡으며 느낀 지점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ENA 새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지원 감독을 비롯해 주지훈, 하지원, 나나, 오정세가 참석했다.

'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생존극. 극본과 연출은 영화 '미쓰백'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받은 이지원 감독이 맡았다. 

하지원은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벼랑 끝 선택 앞에 선 톱배우 추상아 역을 맡아 인물의 자존심과 불안을 동시에 그려낼 예정이다.

이지원 감독과 하지원은 현재 개봉을 앞둔 영화 '비광'을 통해 먼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오랜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하지원은 "이지원 감독님과 '비광'이라는 영화 작업을 '클라이맥스'에 앞서 함께했다.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작업 과정이 너무 좋았고, 감독님과 또 한 번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클라이맥스'라는 작품을 제안해 주셨다"며 작품 선택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본을 읽자마자 제가 해보지 않았던 추상아라는 인물에 매력을 느꼈다. 6~7년 전부터 사람과 인간관계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고, 많은 것을 알아가던 참이었는데 이 작품이 이 시대를 살아가며 느낄 수 있는 욕망과 권력,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선택들을 담고 있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며 대본에서 느껴지는 현실적인 감정에 공감했음을 드러냈다. 

ENA 새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 제작발표회
ENA 새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 제작발표회


무엇보다 하지원은 극 중 여배우 역할을 맡은 만큼, 오랜 배우 생활을 하며 느껴온 공감 지점도 있었을 것.

이와 관련해 그는 "이 작품을 하기 전에는 여배우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오히려) 여배우로서 힘들었던 것 같다. 하지원이라는 배우를 지우고 추상아를 연기하려다 보니 매 순간이 힘들었다. 감독님과 모니터도 더 꼼꼼하게 했다. 추상아를 계속 연기하고, 그 인물을 바라보면서 오히려 (배우로서) 많은 감정을 느끼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 캐릭터와의 공감대에 대해서는 "저 역시 7~8년 전부터 배우로서, 또 한 인간으로서 '나는 누구인가?', '내가 왜 배우를 하고 있을까?'라는 고민을 해왔고, 롤러코스터도 탔다. 지금도 그 과정 속에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이번 작품을 더 신인 같은 마음으로 연기했다. (여배우) 캐릭터를 연기하는 건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었지만 배우로서 현장에 나가는 일은 더 재밌었다. 앞으로의 연기 인생에 많은 걸 남겨준 작품"이라고 의미를 짚었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 권력을 둘러싼 욕망의 절정을 그릴 '클라이맥스'는 16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지니 TV와 디즈니+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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