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형주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팝페라 테너 임형주 측이 서울팝페라하우스 공사대금 미지급을 둘러싼 원청·하청 업체 간 갈등에 "관계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5일 임형주 소속사 디지엔콤은 임형주와 그의 동생이 사내이사로 있는 엠블라버드가 서울팝페라하우스를 조성하며 하도급업체에 8억 원이 넘는 공사대금을 미지급했다는 보도에 대해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임형주 측은 "지난 2025년 2월, 여동생 임형인 씨는 같은 해 2025년 10월 엠블라버드의 사내이사로 취임했다. 이 건물은 임형주 남매가 사내이사로 취임하기 이전인 지난 2022년 3월 8일 엠블라버드가 웅진산업개발과 계약을 체결해 웅진산업개발이 원청업체로서 공사를 진행하였던 것인데, 이는 엠블라버드로부터 이미 공사대금을 지급받은 웅진산업개발이 하도급 업체들과 해결해야 할 문제이고 임형주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임형주 입장에서 원청업체였던 웅진산업개발㈜이 공사과정에서 하도급 업체들과 별도의 계약을 체결하여 업무를 진행하였는지 등의 구체적 사실관계는 알지 못하지만, 설령 위 하도급 업체들이 공사에 공사대금의 일부를 지급받지 못한 사실이 있다고 하더라도, 임형주 남매에게 아무런 법적책임이 없다"고 강조했다.

임형주
또 임형주 측은 하도급 업체들이 서울팝페라하우스 앞에서 시위를 벌여 임형주에게 심리적 압박과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이에 대한 법적대응을 준비하던 도중 '공사대금 미지급' 보도가 나온 것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임형주는 이와 관련한 더 이상의 불필요한 분쟁을 피하기 위해 엠블라버드 법인을 통해 지난주 서울팝페라하우스를 152억에 매물로 내놓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웅진산업개발이 하도급 업체들을 상대로 미지급된 공사대금이 있다면 이를 조속히 지급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며, 만약 웅진산업개발의 지급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서울팝페라하우스 매각이 이루어지는 경우 하도급 업체들이 주장하는 밀린 공사대금을 매각금액 안에서 선지불한 뒤 추후 웅진산업개발과의 관계에서 이를 해결할 의사마저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임형주 측은 "하도급 업체가 주장하는 공사대금 지불에 대한 법적 의무가 임형주 씨 남매에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알려진 공인으로서의 책무라고 여기는 임형주 씨의 온전한 본인의 결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와 별개로 하도급 업체들이 임형주 씨 남매에 대한 고의적 명예훼손, 자택 앞 불법시위 및 언론사를 통해 악의적 제보를 한 것에 대해서는 필요한 범위 내에서 법적 대응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임형주와 동생이 사내이사를 맡은 엠블라버드가 하도급 업체들에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소송을 당했고, 일부 업체와의 소송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다는 내용이 전해진 바 있다.
1998년 정규 앨범 'Whispers Of Hope'로 데뷔해 성악가이자 팝페라 가수로 활동 중인 임형주는 최근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하며 근황을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