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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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정유미, 현장에 다 왔는데 '당일 무산' 발대식…월드컵 예능 JTBC 편성 갈등 [종합]

기사입력 2026.03.05 16:49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영등포, 이예진 기자) 월드컵 기원 프로젝트로 추진된 예능 프로그램 '히말라야에서 기원하다'를 두고 제작진과 JTBC 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5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비전Q 프로덕션 사옥에서는 '히말라야에서 기원하다' 발대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준훈 단장, 김병만, 이동국, 안현모, 예지원, 정유미, 유빈, 이태환, 박해린 등이 참석했다.

'히말라야에서 기원하다'는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 진출을 기원하기 위해 연예인과 체육인으로 구성된 '히말라야 원정대'가 국민의 희망과 염원을 모아 칸첸중가 베이스캠프(BC)로 향하는 과정을 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발대식은 당초 예정 시간보다 약 30분가량 지연됐다. 포토타임 진행 이후 출연진들은 다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후 이준훈 단장은 홀로 등장해 먼저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기획 제작자이자 단장으로서 이런 상황이 발생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방송 편성과 관련한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월드컵 중계권이 특정 방송사에 독점돼 있어 프로그램 편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편성 논의를 진행하던 방송사에서 최근 '출연진이 약하다'는 이유로 편성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고가 안 되고 협찬이 어렵다는 이유로 출연진을 전면 교체해 달라는 요구도 있었다"며 "어렵게 모인 대원들을 바꿀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또한 "발대식을 하루 이틀 앞두고 문자로 통보를 받았다"며 "출연진들은 출연료를 줄여가며 참여 의지를 보였고, 국민들에게 희망과 응원을 전하기 위해 모였는데 이런 상황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외주 제작사는 방송사를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사실상 막혀 있다"며 "수개월 동안 준비한 프로젝트가 방송 편성 문제로 좌초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 프로젝트는 누가 한 명만 남더라도 반드시 진행할 것"이라며 히말라야 원정 추진 의지를 밝혔다.

결국 김병만, 이동국, 안현모, 예지원, 정유미, 유빈, 이태환, 박해린 등은 포토타임만 진행한 채 마이크를 잡지 않았고, 발대식은 당일 무산됐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JTBC 측은 제작진의 주장에 선을 그었다.

JTBC 측은 "해당 프로그램은 편성이 확정된 바 없다"며 해당 내용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히말라야에서 기원하다' 측의 주장과 JTBC의 공식 입장이 엇갈리면서 편성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제작진은 프로젝트 강행 의지를 밝힌 가운데, 향후 편성 논의와 출연진 구성 등을 둘러싼 추가 입장 발표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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