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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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메달 최가온, '여고괴담'+'전설의 고향' 찍나…1000만원 장학금 받고 '납량특집 표정' 화제→"화난 거 아니죠?" 돌발 반응 나왔다

기사입력 2026.03.04 20:19 / 기사수정 2026.03.04 20:1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세화여고)이 모교로부터 특별 장학금을 받았다.

최가온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더 노력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학교 측으로부터 법인 특별 장학금을 전달받은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가온은 정갈한 교복 차림으로 단상에 올라 장학 증서와 1000만원의 장학금 액수가 적힌 판넬을 들었다.

올림픽서 고글과 헬멧을 착용하고 거친 점프와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던 국가대표 선수의 모습과는 또 다른 앳된 고등학생의 풋풋함이 묻어나는 모습이었다.



최가온은 지난달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3차 시기에서 90.25점으로 한국계 '스노보드 여제' 클로이 김(미국·88.0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차 시기에서 두 번째 점프를 시도한 뒤 내려오다가 슬로프 턱에 보드가 걸려 넘어지는 부상을 겪은 최가온은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2차 시기를 앞두고 잠시 전광판에 '출전하지 않는다(DNS)'는 표시가 뜨면서 최가온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투혼을 발휘해 2차 시기에 나섰지만, 또 한 번 넘어지면서 메달권과 점점 멀어져갔다. 기적을 꿈 꾸기에는 모든 상황이 불리했다. 




그러나 최가온은 3차 시기에서 역사를 창조했다. 1080도 이상의 고난도 연기 대신 900도와 720도 회전 등을 구사하며 3차 시기를 마쳤고, 90.25점의 고득점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동계 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것은 물론,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동계 올림픽 금메달의 역사를 썼다.



더불어 이 종목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 기록까지 경신했다. 클로이 김이 지난 2018년 평창 대회에서 17세 10개월의 나이로 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던 기록을 17세 3개월의 나이로 제쳤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무대에서 긴장하지 않고 완벽한 연기를 펼친 최가온의 모습은 많은 국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최가온의 장학금 수여 소식에 팬들은 "당신이 보여준 불굴의 의지 눈물 환희, 감동의 서사를 볼수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천만원도 살리지 못한 그녀의 안광과 입꼬리를 살려버린 코르티스. 대체 그들은 뭘까", "화나신거 아니죠?" 등 최가온 특유의 무표정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세계 최고 무대서 기적을 쓴 최가온이 향후 얼마나 더 높고 화려한 비상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사진=최가온 SNS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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