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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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리 빼면' 女 대표팀 평균 31.25세!…한국 쇼트트랙, '포스트 최민정' 과제도 분명하다 [2026 밀라노]

기사입력 2026.03.04 17:24 / 기사수정 2026.03.04 17:24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최민정 떠난 이후가 중요하다.

한국 쇼트트랙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이후 첫 국제대회에서 숙제를 받아들었다. 여자대표팀 에이스이자 남여 합쳐 한국 쇼트트랙을 상징하는 선수였던 최민정이 오는 14~16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6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하기 때문이다.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최민정은 세계선수권에 불참하며 지난해 4월 대표 선발전에서 6위를 차지했던 최지현이 참가한다.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은 올림픽 개최와 상관 없이 매년 열린다. 올림픽 개최 연도 세계선수권은 올림픽 때 맹활약했던 스타플레이어 중 일부 불참하기도 하지만, 올림픽 열기를 이어간다는 측면에서 적지 않은 주목을 받는다.

특히 2026 올림픽 때 네덜란드가 예상 외로 금메달 9개 중 5개를 쓸어담고 이번 세계선수권 개최국 캐나다가 남자 500m 스티븐 뒤부아의 금메달 하나만 기록하는 참패를 당했기 때문에 설욕전 의미에서도 관심이 클 전망이다.

한국 입장에서도 세계선수권은 2030 올림픽까지 향후 4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시선이 쏠린다.



여자대표팀 내용과 결과가 관심을 끌 것으로 여겨지는 이유는 최민정 불참 뒤 여자 대표팀의 경쟁력이 어느 정도일지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세계선수권 여자대표팀 멤버 중 이소연(33), 최지현(32), 노도희(31), 심석희(29) 등 김길리(22)를 제외하면 29살 이상인 것이 눈에 띄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김길리를 합친 5명의 평균 나이는 29.4세, 김길리는 빼면 푱균 나이가 31.25세다.


서서히 은퇴 모드에 들어가는 모양새는 드러내고 있는 최민정이 오히려 1998년생으로 2026 올림픽 여자대표팀 중 두 번째로 어렸다.



물론 베테랑 선수들이 물론 젊은 선수들과의 경쟁을 뚫고 대표 선발전을 실력을 통과했기 때문에 이들의 출전은 당연하다. 아울러 세계선수권에서 선전이 예상되고 좋은 경기력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4년 뒤 2030 알프스 올림픽을 생각하면 지금 대표팀 베테랑들과 경쟁할 신예 선수들이 나타나야 하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남자대표팀에 19세 임종언이 혜성처럼 나타난 것처럼, 여자대표팀 '뉴 에이스' 김길리와 경쟁하면서 협력할 수 있는 클래스의 새 얼굴이 필요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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