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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폰세 살짝 혼났다! 3일 BOS전 2이닝 4피안타 1실점 흔들→'ML 221승' 레전드 귀환 여파 주목

기사입력 2026.03.03 10:22 / 기사수정 2026.03.03 10:22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코디 폰세가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도 최고 구속 155km/h 강속구를 뽐냈지만, 전반적인 제구가 흔들리면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메이저리그 221승' 리빙 레전드 맥스 슈어저 복귀 여파가 있을지 주목되는 분위기다.  

폰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앞서 폰세는 지난달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토론토 데뷔전을 치렀다. 폰세는 1이닝 동안 3타자를 상대하며 22구를 던졌고, 이 중 16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아 넣으면서 2탈삼진 퍼펙트 이닝을 만들고 등판을 마쳤다.

이날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이자 시범경기 홈 데뷔전에 나선 폰세는 1회초 브라이든 워드와 맞붙어 3구째 슬라이더를 던지다 1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내줬다. 

폰세는 후속타자 닉 소가드를 우익수 라인 드라인브 아웃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지만, 맷 타이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안타 과정에서 1루 주자 워드가 무리한 주루를 하다가 아웃을 당해 한숨을 돌렸다. 

폰세는 2사 1루 상황에서 미키 개스퍼를 좌익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매듭지었다. 

폰세는 2회초 마운드에 올라 투구를 이어갔다. 폰세는 첫 타자 비니 카프라와 맞붙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으로 카운트를 잡았다. 

폰세는 다음 타자 앨런 카스트로와 상대해 볼카운트 3B로 몰린 상황에서 4구째 커터를 던지다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2루 도루를 허용한 폰세는 타일러 맥도너를 5구째 95.6마일(약 154km/h) 강속구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폰세는 이어진 2사 2루 위기에서 맥스 퍼거슨에게 우익수 방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내주면서 첫 실점을 허용했다. 

폰세는 마지막 타자 프랜클린 아리아스를 96마일(약 154km/h) 강속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등판을 마쳤다. 


폰세는 이날 최고 구속 96.3마일(약 155km/h) 속구를 던지면서 여전한 구위를 과시했다. 하지만, 이날 32구 가운데 스트라이크 18개, 볼넷 14개로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이 몰리면서 상대 타자들에게 좋은 질의 타구를 여러 차례 허용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폰세는 4선발 자리를 지키기 위해 시범경기 등판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변수는 1년 단기 계약으로 토론토로 돌아온 1984년생 베테랑 슈어저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슈어저는 불펜 투구를 소화하면서 곧 시범경기 등판에 나설 전망이다. 슈어저가 선발 투수로서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폰세의 입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폰세의 남은 시범경기 등판과 슈어저의 컨디션이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

한편, 폰세는 2025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뒤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폰세는 2025시즌 29경기에서 180⅔이닝을 소화하면서 17승 1패(승률 0.944), 252탈삼진, 피안타율 0.199,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94 등의 성적을 남겼다. 트리플 크라운을 넘어 외국인 선수 최초로 투수 4관왕(다승, 탈삼진, 평균자책점, 승률)을 차지했고, 특히 탈삼진은 2021년 아리엘 미란다(전 두산, 225개)를 넘어서는 KBO 단일 시즌 최고 기록이었다. 

폰세는 KBO 역대 최장 기록인 개막 후 17연승을 달성했고, 200탈삼진도 역대 최단 경기(23게임)에 기록했다. 규정이닝 1점대 평균자책점은 2010년 류현진(한화) 이후 15년 만에 나온 기록이었다. MVP와 투수 골든글러브, 최동원상까지 모두 폰세의 차지였다. 

폰세는 2025시즌 종료 뒤 3년 총액 3000만 달러(한화 약 439억원) 계약을 체결하면서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2026시즌 케빈 가우스먼, 딜런 시즈, 트레이 예세비지에 이은 4선발로 기대받는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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