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1 20:06
스포츠

'달라진 제주' 선언한 코스타 감독, 광주 4연패 끊을 자신감 폭발…"과거는 과거일 뿐, 역사 바꿀 것"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03.01 16:32 / 기사수정 2026.03.01 16:32



(엑스포츠뉴스 제주, 윤준석 기자) 제주 SK 새 사령탑인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이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주는 1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 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개막 주간 홈경기로 시작하는 제주에게 이번 경기는 단순한 개막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코스타 감독 체제에서 맞이하는 첫 공식전이자, 지난 시즌의 그림자를 지워낼 수 있는 시험대다.

제주는 지난 시즌 11위(10승 9무 19패·40득점 53실점·승점 39)에 그치며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추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다행히 잔류에는 성공했지만, 구단은 대대적인 변화를 선택했고 그 중심에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이 섰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코스타 감독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리시즌에서의 훈련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최근 선수들이 인터뷰와 영상 콘텐츠를 통해 훈련 세션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한 데 대해 코스타 감독 역시 이를 알고 있다는 듯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프리시즌 동안 경기 플랜과 모델을 잘 만들어왔다"며 "물론 축구에는 우리가 제어할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준비가 잘 돼 있고 자신감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최근 광주전 열세에 대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제주는 최근 맞대결에서 4연패를 포함해 5경기 연속 무승으로 밀려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코스타 감독은 "이번 경기는 완전히 다른 경기라고 생각한다. 광주도 많이 바뀌었고 우리도 달라졌다"며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우리는 역사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못 이겼다면 오늘은 이길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광주는 매우 공격적이고 까다로운 팀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선발 구성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우선 코스타 감독은 코스타 감독은 올시즌 새롭게 영입된 리투아니아 국가대표 공격수 기티스의 경우 이전 소속팀 리그에서 받은 징계로 인해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수비라인의 오른쪽에 배치된 센터백 김건웅과 풀백 유인수의 선발 기용에 대해서는 "김건웅과 유인수에 대해서는 우리가 이곳에 왔을 때 두 선수의 최고의 포지션이 지금 맡은 자리라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이어 "물론 두 선수 모두 다른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다. 김건웅은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포지션이 팀에 더 많은 것을 제공해준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유인수와 권창훈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특히 권창훈이 과거 풀백으로 기용된 경험을 언급하며 경기 중 스위칭 가능성을 묻자 코스타 감독은 선을 그었다. 그는 "경기 중 큰 포지션 변화는 없을 것 같다"며 "권창훈이 백4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뛰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만약 우리가 백3를 사용하고 윙백 체제로 간다면 가능성은 있지만, 오늘 구성에서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당일 비 예보와 관련해서는 "비는 경기 템포를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다. 당연히 영향은 있다"며 "하지만 날씨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어떤 조건에서도 잘 헤쳐 나가야 한다"고 답했다.

코스타 감독은 마지막으로 "결과도 중요하지만, 팬들이 달라진 제주를 느낄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며 홈 팬들 앞에서의 첫 승을 다짐했다.


사진=제주SK / 한국프로축구연맹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