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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서 행복" 김민재, 그러나 구단이 팔길 원한다→튀르키예서 '깜짝' 러브콜…KIM 두고 '경쟁'+이적료 600억 감당?

기사입력 2026.02.27 08:03 / 기사수정 2026.02.27 08:0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미 튀르키예를 정복하고 유럽 최고의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에게 튀르키에 구단들이 다시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했다. 

독일 매체 TZ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뮌헨 수비수 괴물 김민재에게 튀르키예 이스탄불 라이벌 두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민재가 2021-2022시즌 이스탄불 구단 페네르바체에서 최고의 유럽 축구계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제 이스탄불의 두 라이벌 구단이 김민재를 두고 경쟁한다"라며 "베식타시와 갈라타사라이가 김민재를 쫓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줄어든 시장 가치 때문에 이스탄불 구단들은 여름에 김민재 영입을 꿈꾸고 있다"라며 튀르키예에서 노릴만한 이적료 수준으로 뮌헨이 책정하려 한다고 했다. 



김민재는 2023년 여름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뒤, 바이아웃 이적료 4950만 유로(약 836억원)가 발동돼 뮌헨으로 이적했다. 당시에 김민재는 세리에A 최우수수비수를 수상한 직후여서 빅리그의 관심을 받았고, 뮌헨이 그를 채갔다. 

매체는 "이때와 비교하면, 김민재의 현재 시장 가치는 트란스퍼마르크트 기준 단 2500만 유로(약 422억원)에 불과하다. 또한 막스 에베를 뮌헨 디렉터가 지난여름부터 그를 팔길 원했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다. 선수는 당시에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제안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은 김민재가 뮌헨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고 2028년까지 계약돼 있다는 것이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그의 수준을 좋아한다. 하지만 진실은 김민재가 갈라타사라이에 지속적인 인상을 남겼다는 것"이라며 "그는 페네르바체에서 더비 경기에 두 차례 승리(2-0, 2-1)했고 뮌헨 소속으로도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승리(2-1, 3-1)했다"라는 점도 짚었다. 


나아가 매체는 "갈라타사라이 운영진은 이미 김민재에 대해 빅터 오시멘, 사샤 보이 등 갈라타사라이 스타들에게 물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오시멘과 뛰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아주 좋아한다"며 "보이는 지난 겨울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됐다"라고 갈라타사라이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베식타시는 현재 오현규 영입으로 한국 하입이 있다. 중앙 수비수 영입도 노리고 있다"라며 오현규의 맛을 본 베식타시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김민재와 이한범(미트윌란)이 명단에 있지만, 김민재가 대표팀 동료인 이한범보다 순위가 더 높다"라며 "갈라타사라이와 베식타시 스카우트들이 겨울에 여러 차례 추천했다"라고 밝혔다. 

김민재에 대한 관심은 튀르키예에 국한되지 않는다. 여전히 첼시(잉글랜드)와 AC밀란(이탈리아)도 명단에 김민재를 두고 있다. 

독일 매체 '푸스발다텐'도 지난 24일 "뮌헨이 이번 여름 종합적인 선수단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목표는 재정적인 지속 가능성과 선수단에 활력을 되찾는 것이다. 수비에서는 최근 서열이 눈에 띄게 바뀌었다.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갖춰졌다. 반면에 김민재는 주전 지위를 잃고 있고 로테이션 역할을 점점 더 자주 맡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단이 김민재의 프로페셔널함과 헌신을 공개적으로 계속해서 강조하면서 책임지고 있지만, 구단은 제안을 고려할 의지가 있다. 그는 제안을 받지 않았지만 열려 있고 재정적인 측면에서 옳다는 신호를 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뮌헨은 현재 김민재의 이적료를 3500만 유로(약 591억원)에서 4000만 유로(약 675억원) 수준으로 책정하고 있다. 

김민재의 연봉 1700만 유로(약 287억원)로 알려지며 선수단 내 상위권이라고 전한 매체는 "뮌헨이 어리고 발전하는 선수들에 점차 의존하는 단계에 접어들면서 높은 연봉을 받는 백업 선수를 유지하는 것이 경제적인 사치로 여겨지고 있다"라며 백업인 김민재를 지키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여전히 자금력이 좋은 튀르키예 구단들이 김민재의 복귀를 노리는 모양새다. 페네르바체 시절 김민재에게 당한 기억이 있는 갈라타사라이와 베식타시가 이적시장에 어떤 제안으로 김민재를 유혹할지가 관심사다. 

더군다나 베식타시는 오현규가 이적 직후 초대박을 터뜨리면서 한국 선수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올라가 더 적극적인 투자를 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갈라타사라이는 항상 쉬페르리그 우승 후보에 올라가는 강팀이고 유럽대항전도 꾸준히 나가기 때문에 자금 확보에 여유가 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여건이다. 

관건은 여전히 김민재의 이적 의사다. 현재 뮌헨과의 계약이 2년 더 남아있어 김민재가 개인 합의를 거절하면 이적은 전혀 성사되지 않는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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