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2 04:31
스포츠

'쇼트트랙 레전드' 최민정 만든 어머니의 뜨거운 사랑…"너는 이미 엄마 인생의 금메달"

기사입력 2026.02.21 21:26 / 기사수정 2026.02.21 21:26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7·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퇴장한다. 지금까지 어머니의 사랑이 뒷받침됐던 사실이 공개되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최민정은 1500m 결승에 앞서 진행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인터뷰에서 밀라노 출국 전 어머니로부터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7·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퇴장한다. 지금까지 어머니의 사랑이 뒷받침됐던 사실이 공개되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최민정은 1500m 결승에 앞서 진행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인터뷰에서 밀라노 출국 전 어머니로부터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7·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퇴장한다.

개인 통산 7번째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스포츠 역사를 새로 쓴 직후 내린 결정인데, 지금까지 어머니의 사랑이 뒷받침됐던 사실이 공개되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최민정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후배 김길리(성남시청)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7·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퇴장한다. 지금까지 어머니의 사랑이 뒷받침됐던 사실이 공개되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최민정은 1500m 결승에 앞서 진행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인터뷰에서 밀라노 출국 전 어머니로부터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7·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퇴장한다. 지금까지 어머니의 사랑이 뒷받침됐던 사실이 공개되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최민정은 1500m 결승에 앞서 진행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인터뷰에서 밀라노 출국 전 어머니로부터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연합뉴스


이로써 이번 대회 3000m 계주 금메달과 1500m 은메달을 추가한 최민정은 올림픽 통산 메달 7개(금 4·은 3)를 기록, 한국 남녀 선수를 통틀어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쇼트트랙 선배 전이경(금 4·동 1)과 함께 한국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공동 1위에 오르는 대기록도 작성했다.

앞서 최민정은 2018 평창 대회에서 1500m와 3000m 계주 금메달로 2관왕에 올랐고, 2022 베이징 대회에서는 1500m 금메달, 1000m와 3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세 번의 올림픽에 출전해 모두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쇼트트랙의 저력을 스스로 증명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7·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퇴장한다. 지금까지 어머니의 사랑이 뒷받침됐던 사실이 공개되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최민정은 1500m 결승에 앞서 진행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인터뷰에서 밀라노 출국 전 어머니로부터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7·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퇴장한다. 지금까지 어머니의 사랑이 뒷받침됐던 사실이 공개되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최민정은 1500m 결승에 앞서 진행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인터뷰에서 밀라노 출국 전 어머니로부터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연합뉴스


하지만 밀라노 대회 1500m 결승 직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들어선 최민정은 눈물을 보이며 올림픽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최민정은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다. 경기 시작과 끝까지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 끝난 뒤에도 정말 이제 마지막이라는 생각만 들었다"며 "이제 올림픽에서 저를 보지는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나 혼자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 소속팀과 조율도 해야 된다"라며 "올림픽만 생각했지 다른 건 생각 안 해봐서 모르겠다. 쉬면서 생각해 보려고 한다"라고 현역 은퇴까지 고민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7·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퇴장한다. 지금까지 어머니의 사랑이 뒷받침됐던 사실이 공개되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최민정은 1500m 결승에 앞서 진행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인터뷰에서 밀라노 출국 전 어머니로부터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7·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퇴장한다. 지금까지 어머니의 사랑이 뒷받침됐던 사실이 공개되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최민정은 1500m 결승에 앞서 진행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인터뷰에서 밀라노 출국 전 어머니로부터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연합뉴스


최민정의 올림픽 여정을 지탱한 것은 어머니의 묵묵한 사랑이었다. 최민정은 1500m 결승에 앞서 진행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인터뷰에서 밀라노 출국 전 어머니로부터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최민정은 "출국 전 어머님이 비행기에서 읽어보라고 손편지를 주셨다. 비행기에서 읽고 많이 울었다"며 "이미 금메달이라고,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멋지다고 말씀해주셨다"고 전했다.

공개된 편지에서 어머니는 "6살 때 스케이트를 처음 신던 작은 아이가 이렇게 큰 무대에 서다니 그 자체로 기적 같다.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울컥해진다"고 적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7·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퇴장한다. 지금까지 어머니의 사랑이 뒷받침됐던 사실이 공개되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최민정은 1500m 결승에 앞서 진행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인터뷰에서 밀라노 출국 전 어머니로부터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SNS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7·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퇴장한다. 지금까지 어머니의 사랑이 뒷받침됐던 사실이 공개되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최민정은 1500m 결승에 앞서 진행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인터뷰에서 밀라노 출국 전 어머니로부터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SNS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7·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퇴장한다. 지금까지 어머니의 사랑이 뒷받침됐던 사실이 공개되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최민정은 1500m 결승에 앞서 진행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인터뷰에서 밀라노 출국 전 어머니로부터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SNS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7·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퇴장한다. 지금까지 어머니의 사랑이 뒷받침됐던 사실이 공개되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최민정은 1500m 결승에 앞서 진행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인터뷰에서 밀라노 출국 전 어머니로부터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SNS


이어 "남들 눈에는 국가대표지만 엄마 눈에는 아프면 아프다고 말 못 하고 힘들어도 참고 웃던 딸"이라며 "결과와 상관없이 무사히, 다치지 말고, 웃으면서 돌아와라. 너는 이미 엄마 인생의 금메달이다"라고 격려했다.

어머니의 편지는 최민정의 올림픽 데뷔 무대였던 2018 평창 대회 때도 전달된 바 있다. 당시 어머니는 "너를 항상 믿고 있으니까 그 자리에서 최선 다하며 즐겼으면 좋겠다"고 편지를 썼고, 최민정은 2관왕으로 보답했다.

평창 대회부터 밀라노 대회까지 세 차례의 올림픽을 치르는 동안 최민정은 한국 쇼트트랙의 리빙 레전드로 자리 잡았다.

동·하계 최다 메달 신기록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린 최민정은 박수 속에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내려왔다.


사진=연합뉴스 /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