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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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 높이서 추락'…BBC도 "안 돼!" 소리 지른 '뉴질랜드 19세' 스키 신성, 의식 회복…"가족과 함께 회복 중"

기사입력 2026.02.21 17:10 / 기사수정 2026.02.21 17:1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대형 추락 사고를 당한 뉴질랜드의 19세 신성 핀리 멜빌 아이브스가 다행히 의식을 회복하고 안정된 상태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24'는 21일(한국시간) "세계 챔피언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핀리 멜빌 아이브스가 남자 프리스키 하프파이프 예선 도중 강한 충돌을 겪은 뒤 안정적이며 긍정적인 상태"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올림픽 대표팀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수의 상태를 공지했다.

대표팀은 "핀리는 현재 가족과 함께 있으며 의료진의 평가를 받고 있다"며 "그는 안정적인 상태이며 긍정적이다. 보내준 사랑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아이브스는 20일(한국시간)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2차 시도 도중 크게 추락했다.

1차 시기에서 넘어지며 낮은 점수를 받은 뒤 결승 진출을 위해 2차 시기에서 반드시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쳐야 하는 상황이었다.

1번 주자로 나선 그는 경사면 위로 약 5m 이상 솟구치는 고난도 점프를 시도했지만, 착지 과정에서 다리에 힘이 풀리며 그대로 무너졌다. 한쪽 스키가 벗겨진 채 눈 위에 쓰러진 그는 곧바로 의료 지원을 받아야 했다.

사고 직후 현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추락한 아이브스가 고통을 호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의료진이 즉각 달려 나왔고, 대회는 응급 처치로 5분 이상 중단됐다.



당시 중계를 맡았던 BBC 해설진도 충격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중계 도중 한 해설자는 "안 돼, 안 돼, 안 돼"라고 말하며 "우승 후보가 이렇게 쓰러지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 힘들다. 이 종목이 얼마나 잔혹한지 보여주는 끔찍한 순간이다. 선수들은 한계를 시험하고 있고, 추락과 완벽한 연기 사이의 아슬아슬한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종목은 하프파이프는 반원통형 구조의 코스를 따라 연속 공중 기술을 선보여야 하는 고난도 종목으로, 벽면 내부 높이가 7.2m에 이르고 선수들은 립(lip) 위로 크게 도약해 고난도 회전을 수행한다.

작은 균형 상실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항상 위험이 뒤따른다. 실제로 같은 대회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이후 펼쳐진 해당 종목 결선에서는 미국의 알렉스 페레이라가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최고 점수인 93.75를 받아 2위 헨리 실다루를 0.75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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