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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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자 하키 주장+여자 빙속 간판, 약혼 했다…평창에서 만난 커플, 밀라노에서 프러포즈 '화제'

기사입력 2026.02.19 22:44 / 기사수정 2026.02.19 22:4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세기의 커플이 탄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동계올림픽 스타가 메달 대신 반지를 선택해 이탈리아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인 여자친구에게 청혼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힐러리 나이트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브리트니 보에게 청혼했다.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주장인 나이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연인 보에게 청혼하는 감동적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나이트는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넸다. 보가 고개를 끄덕이며 승낙하자 기쁜 표정으로 반지를 끼워주는 모습이 담겼다.





두 선수의 특별한 인연은 한국에서 시작됐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만난 이들은 그 이후로 쭉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프러포즈는 두 선수의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미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으로 5번째 올림픽 출전 기록을 세운 나이트는 라이벌 캐나다와의 금메달 결정전을 불과 하루 앞두고 해당 영상을 게시하며 겹경사를 예고했다.


과거 올림픽에서 두 차례 동메달을 획득했던 보는 이번 대회 1000m와 단체 추월에서 각각 4위를 기록했으며, 1500m 레이스를 끝으로 올림픽 무대와 작별할 예정이다.



한편,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에서 탄생한 커플은 이들뿐만이 아니다. 미국 스키 국가대표 브리지 존슨 역시 지난주 청혼을 받았다.

이번 대회 여자 활강 금메달리스트 존슨의 오랜 파트너 코너 왓킨스는 존슨의 여자 슈퍼대회전 결승전이 끝난 후 깜짝 프러포즈를 진행했다.

비록 존슨이 해당 경기에서 넘어져 메달 획득에 실패한 직후 이뤄진 청혼이라 약간의 논란도 있었지만 이들의 약혼은 세계적인 팝스타의 축하를 받으며 화제가 됐다.

프러포즈 반지 상자에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 'The Alchemy' 가사가 적혀 있었고, 이를 본 스위프트가 직접 존슨의 인스타그램 댓글란에 "트로피는 어디 있지? 그가 그냥 저한테 달려오네"라며 축하 인사를 건넨 것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올림픽 무대 한가운데서 피어난 이들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전 세계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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