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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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교체 투입 또 빛났다!" 프랑스 기자 극찬…'극적 역전승' PSG에는 "비정상적 경기력" 비판

기사입력 2026.02.19 02: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혈투 끝에 AS모나코를 꺾은 가운데 교체 출전한 이강인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PSG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세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모나코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초반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교체 투입된 데지레 두에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는 초반부터 모나코의 흐름으로 흘러갔다. 전반 1분 만에 PSG 수비 실책으로 폴라린 발로건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PSG는 전반 18분 발로건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순식간에 0-2로 끌려갔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20분 얻어낸 페널티킥마저 비티냐가 실축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분위기를 바꾼 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과감한 용병술이었다. 전반 26분 부상 당한 우스만 뎀벨레를 빼고 데지레 두에를 투입했는데 이 수가 적중했다.



두에는 투입 3분 만인 전반 29분 만회골을 터뜨렸고, 전반 41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동점골에도 관여했다.

후반 3분 모나코 알렉산드르 골로빈이 퇴장 당해 PSG가 수적 우세를 점한 가운데 후반 22분에는 역전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팀을 구해냈다.


하지만 승리에도 불구하고 현지 반응은 싸늘했다. 프랑스 기자 플로리앙 가잔은 PSG의 경기력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PSG가 경기를 뒤집은 후 후반전에 이렇게까지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건 정상적이지 않다"며 "수적 우위에서 경기를 끝내야 했다. 지금은 겨우 3-2고, 이건 모나코에게 희망을 주는 결과"라고 꼬집었다.

후반 초반 모나코의 알렉산드르 골로빈이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으나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1득점만 추가해 불안한 리드를 이어간 점을 지적한 것이다.



반면, 가잔 기자는 이강인에 대한 칭찬을 잊지 않았다. 그는 "추신: 이강인의 교체 투입이 또다시 빛났다"라고 덧붙이며 이강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후반 24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이강인은 약 21분간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날카로운 전진 패스와 공간 침투로 역습의 속도를 살렸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짧은 시간 동안 슈팅 3회, 유효슈팅 1회, 패스 성공률 88%, 드리블 성공 4회, 롱볼 성공 2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6.8점의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부상 복귀 후 4경기 연속 교체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긴 PSG는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한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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