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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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츠키 "'워크돌' MC 부담 있었지만…직업 존중 배웠다" (신년인터뷰①)

기사입력 2026.02.16 11:50

미스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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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웹예능 '워크돌'의 3대 MC로 활약했던 그룹 빌리(Billlie) 츠키가 짧지만 강렬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최근 엑스포츠뉴스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미스틱스토리 사옥에서 츠키와의 신년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27일 선공개 싱글 'cloud palace'를 발매하고 컴백한 츠키는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지난해 5월 오디션을 통해 '워크돌'의 3대 MC로 발탁된 츠키는 "평소에 즐겨보던 웹예능의 MC로 활약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던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일단 알바를 하는 콘텐츠여서 정말 많은 일반인 분들과 촬영을 했는데, 그 분들의 직업을 더 존중하는 마음이 생긴 것 같아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워크돌' 유튜브 캡처
'워크돌' 유튜브 캡처


전임 MC였던 엔믹스 해원이 진행을 맡았던 후보 면접 당시 츠키는 피프티피프티 키나, 아스트로 MJ, 더보이즈 에릭, 크래비티 원진,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과 함께 등장했는데, '워크돌'의 로고가 박힌 모자를 쓰고 나오는 등 남다른 의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쟁쟁한 선후배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보였던 츠키는 "거기 계셨던 분들이 다 너무 재미있어서 '내가 더 큰 걸 준비했어야 했나' 싶은 불안감은 있었다. 그래도 준비했던 건 다 해냈다는 생각에 결과를 떠나 나를 인정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 싶더라"면서 "최종적으로 MC로 발탁돼서 제 선택이 맞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츠키는 1대 MC 슈화, 2대 MC 해원의 뒤를 이어 '워크돌'의 MC가 된 것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두 분이 너무 잘 하셨던 걸 알고 있고, 콘텐츠들을 재밌게 봤었기에 '내 색깔을 내면서 재밌게 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미스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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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저도 밝은 에너지와 유머를 갖고 있었기에 다른 느낌으로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면접을 통해 MC가 된 츠키는 초반부터 소방서에 가는가 하면, 고기잡이 알바, 경찰관 알바 등 엄청난 난이도의 알바를 진행해 일각에서는 '체험 삶의 현장'이 아니냐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

그 점에 대해 제작진에게 항의를 하진 않았냐는 농담에 츠키는 곧바로 "정말 많이 따졌다"고 웃으며 "PD님께 장난으로 힘든 게 있을 때마다 '왜 저한테만 센 걸 시키시냐'고 했는데, PD님께서 '너만 할 수 있어', '네가 잘 할 수 있어'라고 하셔서 그 말을 믿고 열심히 달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힘들었지만 소방관이나 경찰관분들과 일한다는 건 인생에서 쉽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지 않나. 정말 좋은 경험이 많았어서 그 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재밌게 촬영했다"고 답했다.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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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만큼 기억도 강렬하게 남아서였을까. 츠키는 가장 기억에 남는 알바로 소방관 알바를 꼽으며 "신고식처럼 첫 회에 촬영했었다. 제가 밖에서 본 소방관분들의 일보다 내부에서 알 수 있는 일들이 많았고, 소방관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니 일반인의 시선과 너무 다르게 느껴졌다. 그래서 더욱 소방관들을 존경하게 됐고, 대단하신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츠키의 하차 후에도 '워크돌'은 다른 아이돌들이 로테이션으로 출연을 이어가고 있다. 본인이 경험해보고 싶었던 알바에 대해 "솔직히 고기잡이보다는 카페 알바 같은 걸 하고 싶었다.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웃었다.

출연한 게스트들 중 가장 호흡이 잘 맞았던 인물로 MJ를 꼽은 츠키는 "오빠가 텐션이 높다보니까 저도 같이 텐션이 올라갔다. 솔직히 제가 기가 빨릴 정도로 텐션이 높으시다"며 "평소에 혼자 하면 부담감도 많고 '내가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아지는데, 분위기를 리드해주시고 같이 텐션을 올려주셔서 즐기는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와 함께 츠키는 "'워크돌' 덕분에 감사하게도 저를 많이 찾아주신다"고 광고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신년인터뷰②)에 계속)

사진= 미스틱스토리, '워크돌'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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