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30 14:46
스포츠

"우리가 한국보다 돈 더 준다!"…'WBC 우승→1인당 3억' 대만, KBO 포상 규모 주목

기사입력 2026.01.30 01:25 / 기사수정 2026.01.30 01:25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만이 오는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우승할 경우 선수 1인당 3억 원의 포상금 지급을 약속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만이 오는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우승할 경우 선수 1인당 3억 원의 포상금 지급을 약속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오는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과 격돌하는 대만이 KBO가 발표한 우승 포상금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타이 사운즈' 등 대만 언론들은 29일 "2026 WBC에서 한국이 우승할 경우 KBO는 12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며 "KBO는 올해 국가대표팀 포상 규정을 개정했다. 이번 WBC부터는 8강 진출 시 4억원, 4강 진출 시 6억원, 준우승 8억원, 우승 시 12억원의 포상금이 선수단에 지급된다. 기존 규정에서는 8강 진출 상금은 없었고, 4강 3억원, 준우승 7억원, 우승 10억원이었다"고 보도했다.

KBO는 지난 20일과 27일 2026년 제1차 실행위원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규약과 리그 규정 개정안을 확정했다. 국가대표팀 운영 규정에 포상금 국제대회 성적에 따른 포상금을 증액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국가대표팀은 2026 WBC에서 본선 1라운드 C조에 편성됐다. 일본 도쿄돔에서 3월 5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호주와 차례로 격돌한다.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2라운드(8강) 진출 티켓 확보가 1차 목표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만이 오는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우승할 경우 선수 1인당 3억 원의 포상금 지급을 약속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만이 오는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우승할 경우 선수 1인당 3억 원의 포상금 지급을 약속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KBO는 이전까지 WBC에서 4강 진출부터 선수단에 포상금을 지급해왔다. 그러나 한국 야구가 2013, 2017, 2023년 대회까지 3연속 1라운드 탈락의 참사를 겪은 가운데 올해 2026년 대회부터는 8강 진출 시 4억원의 포상금을 신설했다. 

대만 언론들은 한국보다 자국 대표팀이 성적에 따른 포상금이 더 크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대만 야구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국가대표팀 성적에 대한 기대치가 더 높아졌다.

대만은 2026 WBC에서 선수단 사기 진작을 위해 일찌감치 거액의 포상금 지급을 약속했다. 대만은 WBC에서 2013년 대회만 1라운드를 통과, 8강에 진출했을뿐 2006년, 2009년, 2017년, 2023년 대회는 모두 탈락했다. 해외 주요 베팅 사이트에서는 2026 WBC C조 예측에서 대만의 2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류지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오는 2월 6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류지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오는 2월 6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타이 사운즈'는 "대만은 WBC가 1급 2종 경기로 분류, 국광상(國光獎) 포상 대상에 해당한다. 우승 시 개인 포상금이 지급될 경우, 선수 1인당 700만 대만 달러(약 3억 1941만원)를 받을 수 있다. 28명 전원 합계는 1억 9600만 대만 달러(약 89억 4000만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 "준우승 및 3위 역시 1인당 약 500~600만 대만 달러(약 2억 2800~2억 7300만원)를 받는다. 전체 상금 수준은 한국보다 훨씬 높은 편이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최근 몇 년 동안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대만에 고전 중이다. WBSC 프리미어12에서는 2019년 대회 때 0-7 완패, 2024년 제3회 대회 때 3-6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다만 WBC 무대에서는 대만 상대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06년 대회 2-0, 2009년 대회 9-0, 2013년 대회 3-2, 2017년 대회 11-8로 승전고를 울렸다.

한편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월 6일 2026 WBC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