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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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선수가 감독 교체 사인에 "항상 나야!" 극대노…레알 마드리드, 팀이 아니다

기사입력 2026.01.30 00:0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유럽 최강 명문팀 레알 마드리드가 계속된 선수단 장악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번에는 2005년생 신성 아르다 귈러가 분통을 터뜨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9일(한국시간) 아르다 귈러가 자신을 교체한 아르벨로아 감독에게 화를 참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아르벨로아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포르투갈 리스본에 있는 이스티다우 다 루즈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최종전에서 2-4로 완패했다. 

전반 30분 킬리앙 음바페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벤피카의 파상 공세에 레알이 맥을 못 추렸다. 



전반 36분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의 동점 골이 터졌고 전반 추가시간 50분 방겔리스 파블리다스의 페널티킥 골이 터지며 벤피카가 2-1로 역전했다. 

후반에 다시 벤피카가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9분 시엘데루프의 원더골이 터지며 3-1로 벤피카가 앞서갔고, 음바페가 후반 13분 다시 추격 골을 넣으면서 3-2를 만들었다. 


레알은 9위로 이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밀려난 상황에 벤피카는 24위 마르세유(프랑스)를 추격하고 있었다. 24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딱 한 골이 더 필요했다. 

레알은 후반 추가시간에 연달아 라울 아센시오, 호드리구가 퇴장당하면서 숫자가 2명이나 부족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53분 벤피카가 중요한 순간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아나톨리 트루빈 골키퍼의 결승 골로, 극적으로 24위 탈환에 성공했다. 



24위 탈환으로 벤피카는 2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반대로 레알은 두 명이나 퇴장당하고 승리에 대한 의지 역시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아르벨로아 감독의 선수단 장악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여기에 매체는 "아르벨로아는 후반 33분 3명의 교체를 하며 세 번째 골을 넣으려고 했다. 그중 하나가 귈러였고 그는 호르헤 세스테로와 교체됐다"라고 전했다. 

교체로 자신의 등번호가 나타나자, 귈러는 분노했다. 스페인 중계방송사 '무비스타'의 카메라에 귈러가 교체에 화를 내며 분노하는 장면이 그대로 잡혔다.

귈러는 "항상 나야, 항상!"이라며 화를 참지 못했다. 결국 그는 골라인으로 빠져나가 벤치로 향했다. 그는 자신의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매체는 "귈러가 후반에 아주 활발했다. 그는 좋은 플레이를 했고, 음바페의 두 번째 골을 돕는 좋은 패스를 했다"라면서 '하지만 아르벨로아는 브라힘 디아스처럼 박스 안에서 더 많은 리듬과 존재감을 바랐었다"라고 전했다. 

아르벨로아는 딘 하위선 대신 다비드 알라바도 교체했는데 결국 이 변화도 실패로 끝났다. 

이미 비니시우스를 비롯한 선수단 장악 실패로 사비 알론소 감독이 경질되고 카스티야(2군팀) 감독이던 아르벨로아가 승격돼 1군 팀을 이끌고 있는데 곧잘 중용 받던 귈러도 감독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면서 레알 선수단 장악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 무비스타 / ESPN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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