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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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공백 컸나? 대망신! '우승팀' PSG, 홈에서 뉴캐슬과 1-1 '충격 무승부'…리그페이즈 11위 추락→16강 직행 좌절

기사입력 2026.01.29 11:45 / 기사수정 2026.01.29 11:45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이강인이 또 다시 결장한 가운데 그의 소속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무승부에 그쳐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직행에 실패했다.

PSG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대회 리그 페이즈 마지막 8차전에서 전반 8분 비티냐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뉴캐슬과 1-1로 비겼다.

이 결과로 양 팀은 나란히 리그 페이즈 상위 8위 진입에 실패하며 16강 직행 티켓을 놓쳤고, 플레이오프를 통해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게 됐다.



경기 전까지 리그 페이즈 6위에 올라 있던 PSG는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최종 성적 4승 2무 2패(승점 14)로 11위까지 내려앉았다. 뉴캐슬 역시 같은 승점과 성적을 기록했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12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부터 개편된 대회 리그 페이즈는 36개 팀이 참가해 8경기씩을 치르며, 1~8위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팀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남은 8장의 16강 티켓을 다투는 구조다.



이날 경기에서 PSG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골문은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지켰고, 수비진은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파초, 누누 멘데스로 구성됐다. 중원에는 자이르-에메리, 주앙 네베스, 비티냐가 포진했고, 전방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가 나섰다.


뉴캐슬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닉 포프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티아우, 보트만, 댄 번이 스리백을 형성했다. 미드필드에는 루이스 마일리, 제이컵 램지, 산드로 토날리, 루이스 홀이 자리했으며, 공격진은 안토니 엘랑가, 조 윌록, 닉 볼테마데로 꾸려졌다.



경기는 시작부터 뜨거웠다. 전반 2분 바르콜라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공이 뉴캐슬 수비수의 팔에 맞았고, 비디오 판독(VAR)이 가동되어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공이 스벤 보트만의 발에 맞은 뒤 바르콜라의 팔, 다시 루이스 마일리의 팔로 튄 장면이 문제였다.

그러나 이 논란의 페널티킥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4분 키커로 나선 뎀벨레의 슈팅을 골키퍼 포프가 정확한 방향 예측으로 막아냈다.

PSG는 이른 실점 기회를 놓쳤지만 곧바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8분 크바라츠헬리아가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며 비티냐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비티냐는 수비를 속이는 동작 이후 약 25m 거리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대 하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고, 포프가 몸을 날렸지만 손이 닿지 않았다.

PSG는 이후에도 주도권을 쥐고 뉴캐슬을 몰아붙였다. 전반 11분에는 뎀벨레가 왼쪽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뒤 감아 찬 슈팅을 포프가 다시 한 번 선방으로 막아냈다.

다만 전반 23분 PSG에 악재가 발생했다. 공격의 핵심인 크바라츠헬리아가 엘랑가의 태클 이후 발목에 통증을 호소하며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결국 데지레 두에와 교체됐다.



뉴캐슬은 점차 흐름을 되찾았다. 전반 막판에는 롱볼과 세트피스를 활용해 PSG 수비를 흔들었고, 결국 추가시간에 결실을 맺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토날리가 투입한 공을 번이 머리로 연결했고, 문전에서 대기하던 윌록이 재빠르게 반응해 헤더로 마무리했다. 사포노프의 손이 닿지 못한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고,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전 들어 뉴캐슬은 더욱 자신감을 얻었다. 후반 6분 램지가 박스 안에서 각도를 만든 뒤 슈팅을 시도했고, 사포노프가 공을 흘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수비진이 가까스로 걷어냈다.

후반 12분에는 윌록이 두 번째 골을 넣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양 팀은 교체 카드를 활용해 승부수를 던졌다. 뉴캐슬은 후반 24분 윌록과 엘랑가를 빼고 하비 반스와 앤서니 고든을 투입했다. PSG도 후반 25분 바르콜라 대신 곤살루 하무스를 넣어 공격 변화를 꾀했다.

경기 막판 뉴캐슬은 오히려 더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후반 41분 반스의 강력한 슈팅을 사포노프가 몸을 날려 막아냈고, 44분에는 고든의 슈팅이 굴절돼 반스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왔지만 슈팅은 골대 옆 그물을 때렸다. 실시간에서는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으나, 리플레이 결과 반스는 온사이드였다.

결국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이날 PSG에는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12월 플라멩구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에서 입은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 여파로 결장했다.

다만 최근 팀 훈련에는 합류하며 복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PSG와 뉴캐슬은 이제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을 노린다.

플레이오프는 2월 18~19일과 25~26일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며, 대진 추첨은 오는 30일 진행된다.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서 승리를 눈앞에 두고도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두 팀이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어떤 반전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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