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해리 케인은 손흥민과 헤어진 뒤에도 손흥민과 줄곧 연락을 유지하고 있었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부터 '손케 듀오'를 구축해 찰떡 궁합을 과시한 손흥민과 케인은 경기장 밖에서도 가깝게 지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흥민이 런던에서 지내던 시절 케인의 집과 가까운 곳에 거주하며 종종 케인 측의 초대를 받아 케인의 집에 방문했던 일화 역시 유명하다.
지난 2023년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에도 두 사람은 영상통화를 하는 등 긴밀한 사이를 유지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케인이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손흥민과 영상통화를 하며 촬영한 영상을 공개한 적도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팬이 케인이 만든 어플리케이션으로 케인과 나눈 대화 내용이 담긴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연예인들과 유료로 소통하는 몇몇 어플리케이션과 마찬가지로 구독 서비스를 통해 케인과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해당 팬은 소통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해리 잘 지내지? 여전히 쏘니(손흥민)와 연락하고 있어?"라고 질문했고, 케인은 팬의 질문에 "우리는 여전히 연락을 주고 받고 있어! 나는 소니가 내 남은 인생 내내 연락을 유지할 사람이라고 확신해"라고 답했다.
케인이 손흥민과의 친분을 과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케인은 지난해 10월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해리 케인 재단'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정신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솔직한 감정 표현을 지지하는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촬영한 영상을 자신의 SNS에 업로드했다.
당시 케인은 손흥민에게 "어린 시절의 자신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고, 이유는 뭐야?"라며 손흥민의 조언을 구했다.
이에 손흥민은 "힘든 시간에 너무 걱정하지 마. 그런 시기는 결국 지나가기 마련이야"라면서 "네가 축구를 시작했던 이유를 기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노력하면서 즐겨. 그러면 더 좋은 시간이 올 거야. 태양은 매일 아침 떠오르니까, 행운을 빌고 즐겨!"라며 정성스럽게 답변을 해줬다.
지난 2022년에는 케인이 프랑스 매체 '카날+'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지금은 아내보다 손흥민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아내가 별 다른 말은 하지 않았지만, 그녀가 우리를 질투할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SNS 갈무리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