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0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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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대망신! 비굴하게 또 찾아?…유럽 명장, 러브콜에도 고개 저었다 "그 팀 절대 갈 생각 없다"

기사입력 2026.01.20 01:20 / 기사수정 2026.01.20 01:20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차기 사령탑 후보로 사비 알론소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정작 알론소 본인은 토트넘행을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데이브 오콥'은 지난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감독 교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알론소를 잠재적 후보군에 올려놓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최근 리그 성적 부진과 홈 경기 패배 이후 토트넘 내부에서 현 체제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구단 수뇌부가 향후 시나리오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알론소의 이름이 거론됐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강등권 경쟁 중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2로 충격패했다. 이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하위권인 14위(승점 27)에 머물게 됐는데, 토마스 프랑크 감독에 대한 책임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는 알론소는 지난 13일 성적 부진과 선수단 장악 실패를 이유로 스페인 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의 동행을 마무리지으며 현재 무소속 신분이다.

다만 해당 매체는 "토트넘의 관심과는 별개로 알론소는 현 시점에서 토트넘 지휘봉을 잡을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보도에 따르면 알론소는 "성급한 선택을 하기보다는 더 매력적인 프로젝트를 기다리고 싶어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설령 토트넘이 실제로 감독 교체에 나서더라도 알론소가 즉각적인 대안이 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데이브 오콥'은 이어 알론소의 커리어 상황도 함께 언급했다. 이들은 "알론소는 최근까지 유럽 정상급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해 왔으며, 차기 행선지에 대해 매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토트넘은 유명 구단이지만 알론소가 원하는 스포츠 프로젝트의 방향성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현 상황에 대해서도 냉정한 분석이 이어졌다. 해당 매체는 "최근 경기력 기복과 전술적 혼선으로 팬들의 불만이 누적되고 있으며, 감독 거취를 둘러싼 압박 역시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러한 불안정성이 오히려 알론소에게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결국 토트넘의 일방적인 관심과 달리, 알론소는 당분간 차기 행보를 유보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데이브 오콥'은 "토트넘은 여전히 알론소를 이상적인 카드로 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성사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구단은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함께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은 당장은 현 체제를 유지한 채 시즌 운영과 동시에 차기 사령탑 후보군을 폭넓게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 알론소라는 이상적인 카드가 사실상 현실적 선택지에서 멀어진 상황에서, 구단의 다음 선택이 '이름값'보다 '즉각적인 안정'에 방점이 찍힐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흔들리는 팀 상황 속에서 토트넘이 어떤 방향성을 택할지, 그리고 알론소가 기다리고 있는 '다음 프로젝트'가 어디가 될지는 유럽 축구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남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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