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디플러스 기아가 브리온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2026 LCK컵 첫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14일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2026 LCK컵 개막전이 열렸다. 2025년 신설된 LCK컵은 3주간 서로 다른 그룹에 속한 팀들이 그룹 대항전 형식으로 맞붙은 뒤, 성적에 따라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우승팀을 가리는 구조로 진행된다. 결승에 오른 두 팀은 LCK 대표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2026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이날 그룹 배틀 두 번째 경기는 바론 그룹의 브리온과 장로 그룹의 디플러스 기아 맞대결로 치러졌다.
1세트는 블루 진영의 디플러스 기아가 암베사·자르반 4세·라이즈·이즈리얼·카르마를, 레드 진영의 브리온이 렉사이·신짜오·탈리야·유나라·니코를 선택하며 시작됐다.
경기 초반부터 디플러스 기아가 주도권을 잡았다. ‘루시드’의 빠른 판단을 바탕으로 초반 교전에서 2킬을 만들어냈고, 흐름을 놓치지 않은 채 유리한 구도를 이어갔다. 이어 드래곤 인근에서 열린 교전에서는 ‘남궁성훈’을 먼저 끊어내며 대승을 거뒀고, 곧바로 이어진 교전에서도 연달아 이득을 챙겼다.
탑에서도 격차가 벌어졌다. ‘시우’가 솔로 킬을 만들어내며 라인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져갔고, 디플러스 기아는 전반적인 전투 구도에서 앞서 나갔다. 이후 브리온은 바텀에서 홀로 있던 '시우'를 노리며 4인 다이브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시우’가 오히려 두 명을 쓰러뜨리며 교전을 뒤집었다.
이후에도 디플러스 기아는 한타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초반에 쌓은 이득을 안정적으로 굳혔다. 결국 힘의 차이를 끝까지 유지한 디플러스 기아가 1세트를 손쉽게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다음 2세트는 블루 진영의 디플러스 기아가 럼블·판테온·르블랑·시비르·바드를, 레드 진영의 브리온이 크산테·녹턴·오리아나·진·엘리스를 골랐다.
초반부터 디플러스 기아가 다시 한 번 속도를 냈다. ‘루시드’의 바텀 갱킹으로 ‘테디’를 끊어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고, 곧이어 미드에서도 연속 킬을 만들어내며 초반 흐름을 강하게 가져갔다.
이후에도 미드 중심의 교전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꾸준히 이득을 쌓았다. ‘쇼메이커’가 킬을 보태며 빠르게 성장했고, 이를 바탕으로 전 라인에서 영향력을 확대했다.
미드에서 벌어진 한타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브리온을 상대로 에이스를 만들어내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어 아타칸까지 처치하며 승기를 굳힌 디플러스 기아는 그대로 본진으로 진입했고, 브리온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까지 가져가며 2:0 완승을 거뒀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