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SNS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딸의 졸업에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지난 1일 이지현은 "나의 미니미 초등학교 졸업 축하해"라며 장문의 글로 딸의 초등학교 졸업을 축하했다.
그는 "딸아이의 졸업이 믿기지가 않는데 동시에 저도 컸다는 걸 잊고 사네요. 아이도 자라고 엄마도 자라고 우리는 계속 성장 중이에요"라고 감회를 전했다.
이어 "나름 서윤이의 주문 사항이 있어서 블랙옷에 엄마 메이크업 못하니까 그냥 쌩얼로 오라고. 좋은 얘기인 건지 안좋은 얘기인 건지"라며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곱게 화장하고 정성껏 머리 힘줬는데 와서 보더니 '엄마 머리 핀게 나아 다시 펴'라며. 어제 고객님과의 대화를 떠올리며 속상한 마음 1초 만에 가라앉히고 아주 쿨하게 '알겠어'"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이지현 SNS
그러면서 "오늘은 너의 날이니까. 서윤이가 주인공이니까. 엄마 인생의 주인공도 너니까. 샴푸 다시 하고 머리 다시 한번 하는 게 뭐 힘들고 속상한 일이라고"라며 "엄청 씩씩하게 졸업할 줄 알았는데 왜 울었어. 덕분에 엄마도 울었잖아. 너도 나도 눈물 없는 여자들인데"라고 말했다.
한편, 2001년 그룹 쥬얼리의 멤버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린 이지현은 두 차례 이혼을 겪고 홀로 1남 1녀를 양육하고 있다. 이지현은 최근 미용 국가고시에 합격해 헤어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사진=이지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