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5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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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승승승승승승! 한국인 NCAA 미친 활약!…'韓 농구 희망' 여준석, 13득점 활약+결정적 레이업→시애틀대 6연승 견인

기사입력 2025.12.25 00:15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2025-2026 미국 남자대학농구(NCAA)에서 시애틀대 레드호크스가 '한국 농구의 희망' 여준석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텍사스대 샌안토니오 로드러너스(UTSA)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시즌 6연승을 달성했다. 

시애틀대는 23일(한국시간) UTSA 홈 코트인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컨보케이션 센터에서 열린 NCAA 2025-2026시즌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71-68로 승리하며 시즌 전적을 11승 2패로 끌어올렸다.

경기 전반 주도권은 시애틀대가 잡았다. 시애틀대는 1, 2쿼터를 37-24로 앞선 채 마무리지으며 기선을 제압했는데, 특히 여준석은 전반 7득점을 기록하며 리드에 기여했다.

상대가 후반 들어 날카로운 반격을 펼치며 점수 차를 좁혔고, 경기 막판까지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중요한 순간 역할을 해준 선수는 역시 여준석이었다. 경기 종료 2분 8초를 남기고 결승 득점이 된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는데, 여준석의 이 득점은 팀이 65-64로 다시 리드를 잡는 순간 나왔으며 이후 시애틀대는 자신들이 얻어낸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여준석은 13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쳐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 경기 야투 성공률 35.7%(14회 시도 5회 성공)에 5번 시도한 3점슛을 하나도 집어넣지 못하는 등 이전 경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쉬운 모습은 있었으나 중요한 순간 제 역할을 다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시애틀대의 크리스 빅터 감독은 지난 11월 여준석을 두고 "그는 이 팀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단지 실력뿐 아니라 인성 면에서도 인상적인 선수"라는 호평을 남겼는데, 여준석은 현재까지 그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시애틀대는 이 승리로 시즌 6연승째를 이어가며 지역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게 됐다.


여준석의 전 소속팀이기도 한 곤자가대(12승 1패)에 이은 서부 콘퍼런스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상황이다.

여준석의 시애틀대는 2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대와 맞대결을 펼치며, 31일 워싱턴 주립대와의 맞대결로 2025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진=시애틀대 SNS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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