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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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이어 샤이니 키까지? 광희 "SM이 계속 지켜줄 것 같냐" 발언 재조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14 10:40

엑스포츠뉴스DB. 샤이니 키, 광희
엑스포츠뉴스DB. 샤이니 키, 광희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샤이니 키가 이른바 ‘주사 이모’ 논란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과거 예능에서 나온 광희의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박나래는 매니저 갑질 논란과 불법 의료행위 의혹에 휘말리며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를 비롯해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 여파로 ‘주사 이모’ 계정에 키와 10년 넘게 친분을 이어온 듯한 게시물이 재조명되면서, 논란이 키에게까지 번졌다.

박나래의 ‘주사 이모’로 알려진 A씨가 개인 계정에 키의 반려견 사진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자, 키를 향한 의심의 시선도 이어진 것. 박나래 관련 의혹과 함께 거론됐던 정재형, 온유 등이 친분설을 부인하며 해명에 나선 것과 달리, 키 측은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에는 “시간여행자 광희”, “몇 수 앞을 내다본 광희” 등의 제목을 단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지난 2019년 tvN ‘놀라운 토요일’에 광희가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장면이 재조명된 것이다. 당시 광희가 박나래에게 “’나 혼자 산다’가 언제까지 지켜줄 것 같냐”고 말했던 장면이 화제가 됐던 가운데, 키에게 던진 발언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tvN '놀라운 토요일'
tvN '놀라운 토요일'


해당 방송에서 MC 붐이 “광희가 이런 촉이 좋다. 여기서 톱스타가 누구냐”고 묻자, 광희는 “사실 동엽이 형 빼고 다 톱스타가 아니다. 다 한철이지 않냐. 오래갈 수 있을 것 같아? 바짝 벌어 다들”이라고 말했다.

이에 키는 “뭘 한철이야. 형 성형 얘기하고 다닐 때 저거 한철이라 그랬다. 몇 철 해먹고 있다”며 반박했고, 광희는 “나도 ‘무도(무한도전)’ 영원할 줄 알았다. 무도도 없어지는 판이다. SM이 너 영원히 지켜줄 것 같아?”라고 받아쳤다.

tvN '놀라운 토요일'
tvN '놀라운 토요일'


또 광희는 박나래에게도 “’나혼산’이 언제까지 지켜줄 것 같아. 정신 차려. 누나가 MBC의 딸이야?”라고 말했고, 이어 "미안해. 사과하는 거 방송 내달라. 미안합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해당 장면이 논란 이후 다시 확산되면서 네티즌들은 "하필 박나래, 키 정확히 집어서 당황스럽네", "둘 정확히 콕 집은게 레전드", "연예인들 사건 터지면 과거에 광희랑 접점이 없었는지 찾아봄 ", "광희야 이번에도 네 말이 맞았다", "광희야 도대체 몇 수 앞을 내다본 거니", "예언자 수준", "성지순례 왔습니다", "본능적으로 세함을 느끼는건가"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당시에는 농담처럼 웃고 넘어갔던 광희의 발언이 최근 박나래 논란과 맞물리며 재소환된 셈이다. 앞서 광희는 키, 박나래뿐 아니라 탑(최승현), 정준영, 승리 등 연예계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들과 관련해서도 ‘예언’처럼 들리는 발언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한편  박나래 측은 주사이모 논란에 대해 "의사 면허가 있는 분에게 영양 수액 주사를 맞았으며, 왕진을 받았을 뿐 불법 의료 행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의사 협회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진행된 조사 결과에서 A씨가 국내 의사 면허 소지자가 아닌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친분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인 키는 최근 '나 혼자 산다'와 '놀라운 토요일' 녹화에 불참했다.

12일 tvN '놀라운 토요일'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키는 예정된 해외 투어 일정으로 금주 '놀토' 녹화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현재 키는 네 번째 솔로 투어 '키랜드 언캐니 밸리(KEYLAND Uncanny Valley)'를 진행 중이다. 지난 3일(현지시각)부터 오는 15일까지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댈러스-포트워스, 브루클린, 시카고, 시애틀 등 미국 현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주사이모와 관련해 논란에 휩싸였던 정재형, 온유 등이 해명을 적극적으로 나선 상황 속 샤이니 키의 입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국 11일 팬덤은 입장문을 냈다. 이들은 "가능하다면 MBC 방송연예대상 무대에 오르기 이전에 시청자‧팬들이 가장 먼저 들을 수 있는 방식으로 진솔한 입장을 밝혀 주기를 정중히 요청한다”며 “우리는 키의 오랜 활동과 그간의 선행, 그리고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소신이 단지 이미지로만 소비되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 일을 계기로 키가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더 성숙한 모습으로 시청자 앞에 서 주기를 기대한다”며 입장문을 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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