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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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에이스' 네일과 3년 동행 확정! '200만 달러' 통 크게 쐈다…"다시 광주에서 KS 우승을"

기사입력 2025.11.26 11:36 / 기사수정 2025.11.26 11:36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과의 3년 동행을 확정했다.

KIA는 26일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과 총액 2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규모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KIA와 네일은 3년째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2024시즌을 앞두고 KIA 유니폼을 입은 네일은 KBO리그 입성 첫해부터 26경기 12승5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활약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직행을 이끌었다.

시즌 막판 타구에 턱을 맞는 큰 부상에도 불구하고 괴물 같은 회복력을 보여주며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올랐고, 2경기(10⅔이닝) 1승무패 평균자책점 2.53 역투로 팀 통합우승의 주역이 됐다.



네일은 올 시즌을 앞두고 KIA와 총액 180만 달러 재계약에 골인했다. 당시 몇몇 메이저리그 구단의 러브콜을 받던 네일에게 KIA가 과감한 투자를 안겼다. 네일은 올해에도 27경기 8승4패 평균자책점 2.25로 활약하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진 못했지만,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코디 폰세(1.89)에 이은 2위를 차지하면서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뽐냈다. 네일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2시즌 20승9패 평균자책점 2.38, 290탈삼진이다.


그렇게 KIA는 더 큰 규모의 계약으로 네일과의 동행을 확정 지었다. 

KIA와 재계약을 마친 네일은 "좋은 제안을 보내준 KIA 구단에 감사하다. 언제 어디서나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주는 타이거즈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 갈 생각이다. 팀 동료들과 합심해 광주에서 다시 한번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KIA 타이거즈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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