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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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관리하면서 훈련했다"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 대한항공전 선발 출전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5.11.25 19:05 / 기사수정 2025.11.25 19:05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가 선발 출전한다.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를 소화한다.

KB손해보험은 6승3패(승점 19점)의 성적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직전 경기였던 22일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면서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레오나르도 감독은 "우리카드전 이후 선발 선수들은 23일 회복 훈련을 진행했고, 그날 오후에는 2군 선수들, 후보 선수들이 우리카드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24일) 인천에 도착한 뒤에는 적응 훈련을 하면서 우리 팀의 약점을 보완하려고 했다. 특별하게 준비한 건 없다"며 "오늘(25일)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에 해결책을 찾기 위해 훈련을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 26일 대한항공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한 바 있다. 이는 올 시즌 대한항공의 유일한 패배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선수들과의 미팅을 통해 오늘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인 만큼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승점은 같지만, 중요한 경기 중 하나인 만큼 모든 선수들이 이기려는 마음을 보여줬다. 동기부여된 상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면서 어떻게 하면 대한항공의 무기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지 얘기했다"고 전했다.


22일 우리카드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인해 2세트 이후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세터 황택의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지난 경기 이후 팀 닥터를 만나 검진을 받았고, 특별하게 나온 부분은 없다. 단지 발목이 불안정하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에 관리를 하면서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즌 초반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는 대한항공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을 언급하기도 했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정지석 선수가 올 시즌 정말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일본리그 산토리 선버즈에서 코치로 지냈을 때 아시아클럽챔피언십에서 대한항공과 만난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기술도 뛰어나고 공·수 균형이 잘 잡힌 선수다. 또 코트에서 긍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주는 만큼 감독이 탐낼 만한 선수"라고 말했다.


또 레오나르도 감독은 "지난해에는 부상 관련 이슈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올 시즌 시작이 좋다. 오늘 경기에서도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하고 있고, 양 팀 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팬분들이 재밌는 경기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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