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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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아역 시절 '폭식증' 고백…"못 먹는 것 서러워, 간식 몰래 먹어" (요정재형)

기사입력 2025.11.16 18:25 / 기사수정 2025.11.16 18:25

장주원 기자
사진= 유튜브 '요정재형'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요정재형' 영상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김유정이 아역 배우 시절 다이어트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증을 고백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4살 때부터 우리 모두 함께 키운(?) 유정이의 방송, 그리고 그 이면의 이야기'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재형은 티빙 '친해하는 X'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유정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유튜브 '요정재형'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요정재형' 영상 캡처


정재형은 "유정이가 대식가라는 얘기를 들었다. 이렇게 말랐는데?"라며 김유정에게 질문을 건넸고, 김유정은 "지금은 좀 많이 못 먹고 워낙 관리를 하다 보니... 근데 저희 집안이 다 대식가다. 언니, 오빠, 부모님 다 많이 드시는 편이다"라며 고백했다.

김유정은 "오빠가 너무 빨리 먹어서 언니랑 저는 어렸을 때 침대 밑이나 장롱에 간식을 따로 챙겨 놓고 그랬다"고 '대식가 남매 집안'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유튜브 '요정재형'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요정재형' 영상 캡처


이어 정재형은 "그러고 보니 네가 얼마 전에 파리 패션 위크 갔다 오지 않았냐. 그러면 무조건 말라야 되겠다"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김유정은 "예전에는 그런 게 힘들었다. 어릴 때는 한참 많이 먹을 땐데 못 먹게 하니까 많이 서러웠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김유정은 "먹는 게 다 세상 전부였다. 근데 다이어트 많이 하고, 관리 많이 하다 보니 그 먹는 재미를 잃게 되더라. 사람이 먹는 것 때문에 되게 예민해지더라"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 유튜브 '요정재형'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요정재형' 영상 캡처


김유정은 "지금은 입이 터지는 게 제어가 된다. 근데 제가 중학생, 고등학생 이럴 때는 장롱 안에 보물상자 같은 박스가 있었다. 거기에 먹고 싶을 때마다 하나씩 주섬주섬 모았다. 안 먹고 모아 뒀다"며 과거 이야기를 시작했다.

사진= 유튜브 '요정재형'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요정재형' 영상 캡처


이어 김유정은 "그러다가 갑자기 어느 하루는 '내가 왜 이렇게 못 먹어야 되지. 나 저거 먹고 싶은데'라는 생각이 들면, 10분 안에 그걸 다 먹는다. 그때가 15~16살이었을 거다"고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재형은 "그 나이 땐 그렇게 먹어야 되는데"라며 속상함을 전했고, 김유정은 "나중에 어머니가 그걸 발견하시고 놀라셨다"고 전했다.

사진= 유튜브 '요정재형'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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