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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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2' 출신 故 이지한, 이태원 참사로 잃은 안타까운 별…오늘(29일) 3주기

기사입력 2025.10.29 05:2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故 이지한이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고 이지한은 지난 2022년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4세. 

고인은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9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 출연하며 배우로 정식 데뷔했다. 당시 MBC '꼭두의 계절' 출연을 확정, 촬영을 진행 중이었으나 황망한 사고로 세상을 등지게 됐다.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슬픈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비통한 심정이다.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과 이지한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함께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었던 임수향은 "어제 원래 너와 하루종일 함께하는 촬영이었는데 소식을 듣고 너의 빈소에 모여 우리 모두 한참을 아무말도 못하고 그저 황망히 앉아 있었단다. 니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잘하고 싶어했는지 너무도 잘 알기에 이제 시작이었던 너를 빨리 데려가서 너무나도 야속하고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뿐이었어"라며 깊은 슬픔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듬해 3월 방송된 '꼭두의 계절' 최종회에는 "'꼭두의 계절'의 배우와 스태프는 배우 이지한을 기억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고인의 촬영 당시 모습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2022년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일대에서는 핼로윈 데이를 앞두고 최소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벌어졌다. 


정부는 29일 오전 10시 29분 광화문광장에서 공식 추모식인 '3주기 기억식'을 진행한다. 추모식은 정부 대표와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전역에 1분간 추모사이렌이 울리며 시작된다. 또한 행안부는 범국민적 추모와 애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국 지자체와 함께 청사 게시판 등 주요 장소에 3주기 추모 현수막을 10월 말까지 게시한다.

사진 = 고 이지한, M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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