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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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 "♥아내=청담동 피부과 원장, 산다라박 닮아"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5.09.22 23:01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김영광이 피부과 의사인 아내를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김영광♥김은지 부부의 일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스페셜 MC로는 배우 임수향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김영광의 아내 김은지는 청담동 명품거리에 있는 피부 클리닉의 대표 원장이었다. 김영광은 "아내는 진짜 똑똑한 사람"이라면서 칭찬을 시작했다. 김영광은 "아내가 지성도 갖추고 있고, 일단 예쁘다. 산다라박과 예원 씨를 닮았다. 청순하고, 완벽하다. 이상형"이라고 추켜세웠다. 

하지만 김은지는 "남편의 이상형은 제가 아니다. 남편은 키 170cm 이상에 고양이상이 이상형"이라면서 "저 역시도 남편이 이상형이 아니었다. 제 이상형과는 정반대"라고 말하면서 웃었다. 

김구라는 김은지가 대표 원장으로 있는 병원을 본 후 "은지 씨 집안이 엄청난 재력가인가?"라고 궁금해했고, 김은지와 고등학생 때부터 절친이었던 임수향은 "괜찮게 사는 것 같다. 근데 언니는 도움 없이 혼자의 힘으로 자수성가한 케이스"라고 했다. 

김영광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면서 "아직도 생생하다. 지인들과 식사 자리에서 만났는데, 그 자리에서 보고 첫눈에 반해버렸다. 만난지 24시간 안에 '결혼하자'고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진짜 이 여자다' 싶었던 것 같아. 첫만남 그 다음날이 올스타전이었는데, 제가 인기 많은 형들을 제치고 인기상을 받았다. 어필하고 싶어서 오라고 했는데, 상을 받고 나서 도착을 했다"면서 아쉬워했다. 




임수향은 "연애할 때 오빠가 울산에 있었는데, 경기 끝나면 서울에 와서 언니를 보러 왔었다"고 했고, 김영광은 "그 때는 KTX가 없어서 1년만에 44,000km를 달렸다"고 덧붙였다. 


또 임수향은 "오빠가 언니를 놀러도 못 다니게 했다. 언니가 연애를 하면서 아무것도 못했다. 언니도 그걸 좀 즐겼던 것 같기도 하다"면서 웃었고, 김영광은 "너무 불안했다"고 인정했다. 

그리고 3년 연애 후 결혼해 벌써 결혼 16년차가 된 두 사람. 김은지는 "남편이 항상 활활 타오른다. 좋을 때도, 화날 때도 활활 타오른다. 애칭이 영광로"라고 했다. 

김영광은 "아내와 온도차가 엄청나다. 아내는 냉각수"라면서 열정적인 자신과는 달리 냉소적인 아내의 모습에 서운해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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