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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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비상! 日 7명 완패→한국은 '손흥민-이강인-김민재' 3명이 끝…아시아 베스트 11 명단 '눈길'

기사입력 2025.09.10 07:09 / 기사수정 2025.09.10 07:0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아시아 베스트 11에서 뽑힌 대한민국 선수 숫자보다 일본 선수가 2배 이상 많아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축구매체 '스코어90'은 9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아시아 올스타 팀을 발표했다.

매체는 현재 현역으로 뛰고 있는 아시아 선수들로 베스트 11을 구성했다. 이때 대한민국에선 3명만 뽑힌 반면, 일본 선수들은 무려 7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한 자리는 우즈베키스탄에서 뽑혔다.

4-3-3 전형에서 스즈키 자이온(파르마)이 골문을 지켰고, 이토 히로키, 김민재(이상 바이에른 뮌헨),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맨체스터 시티), 도미야스 다케히로(무소속)가 백4를 구성했다.

중원엔 도안 리쓰(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엔도 와타루(리버풀), 이강인(PSG)이 배치됐고, 최전방 스리톱 라인에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손흥민(LAFC),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선정됐다.




공격진과 중원엔 납득이 가는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자타 공인 아시아 최고의 축구스타 중 한 명이고, 구보와 미토마도 각각 스페인 라리가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일본 축구스타들이다.

'일본 베컴' 도안은 2025-2026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 중이다. 일본 국가대표팀 주장 엔도는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 소속이고, 한국 축구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인 이강인은 유럽 최고의 클럽 파리 생제르맹(PSG)의 일원으로 활약하면서 2025년 한 해 동안 트로피를 5개나 들어올렸다.

그러나 수비진 선정 기준은 논란이 있다. 김민재는 아시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라 들어갈 만하지만, 김민재의 뮌헨 팀 동료인 이토는 지난 시즌 중족골 수술을 3번이나 받으면서 경기를 거의 뛰지 못했고 여전히 복귀를 위해 재활 중이다.




더불어 도미야스도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에서 뛰었지만 부상이 잦아 제대로 경기에 나오지 못해 이번 여름 계약을 상호 해지했고, 아스널을 떠난 후 아직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후사노프는 지난 1월 세계적인 빅클럽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하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아직까지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선발 출전 횟수가 많지 않다.

골키퍼 자리에 뽑힌 스즈키는 현재 아시아 최고의 골키퍼라 이견이 없다. 가나 혼혈 골키퍼인 스즈키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파르마 수호신으로 활약했다.

한편 몇몇 국내 축구 팬들은 아시아 베스트 11에 뽑힌 일본 선수가 한국 선수보다 2배 이상이자 한국과 일본 축구 간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대한민국 축구의 아이콘인 손흥민은 지난 여름 토트넘 홋스퍼에서 LAFC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떠났고, 김민재와 이강인은 소속팀에서 출전시간을 얻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반면 많은 일본 선수들이 유럽 빅리그에서 주전으로 뛰고 면서 국내 축구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사진=스코어90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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