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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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이적설, 장난인 것 같아?" 뮌헨과 결별 루머 진짜였나…바르셀로나 이적설 이어 英 복귀설까지

기사입력 2025.09.09 00:21 / 기사수정 2025.09.09 00:21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독일 언론도 최근 제기된 해리 케인의 이적설에 반응했다.

한 언론은 이제는 케인의 이적설을 장난으로만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라며 케인이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할지, 혹은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고 자유계약(FA) 신분이 되어 팀을 떠날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8일(한국시간) "과연 해리 케인이 거대한 이적을 앞두고 있는 것일까?"라며 "케인은 지난 몇 달 동안 잉글랜드로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다는 추측에 휩싸였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이것은 단순한 장난 이상일 수도 있다"며 케인의 이적설을 진지하게 바라봐야 할 때라고 했다.

실제 케인은 뮌헨 이적 후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서 활악하며 지난 시즌 뮌헨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수개월 동안 잉글랜드 복귀설에 시달렸고, 최근에는 케인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대신해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내용의 이적설이 터지기도 했다.



레반도프스키가 이미 30대 후반이기 때문에 그의 대체자가 필요한 바르셀로나가 케인을 영입하려 한다는 루머가 터지는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케인의 잉글랜드 복귀 역시 그가 앨런 시어러를 넘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되겠다는 야망이 있기에 충분히 실현될 수 있는 일로 여겨졌다. 

'바바리안 풋볼'은 축구 전문가 라파엘 호니그슈타인이 최근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케인이 뮌헨을 떠날 생각을 품고 있다고 말한 내용을 근거로 케인의 잉글랜드 복귀설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니그슈타인은 '토크스포츠'를 통해 "독일의 축구 전문가들이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비밀"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이 계약을 맺은 2027년보다 더 일찍 팀을 떠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선수와 구단이 조만간 이 문제에 대해 입장을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폭로했다.


'바바리안 풋볼'도 이제는 케인의 이적 여부가 아니라 케인이 뮌헨과의 계약이 끝나기 전 팀을 떠날 것인지, 아니면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운 뒤 2027년 여름 이적을 선택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매체는 케인이 빠르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언론은 "가장 큰 의문점은 케인이 이번 시즌을 마치고 팀을 떠날지, 아니면 계약 기간이 끝나는 2026-2027시즌까지 팀에 남을지 여부"라며 "선수단 계획의 관점에서 볼 때,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많은 스트라이커들을 영입하고 공격수들과 이적설이 나왔던 만큼 (케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뮌헨이 올여름 첼시에서 임대 영입한 니콜라스 잭슨의 계약에 완전 영입 조건이 포함되어 있어 그를 케인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뮌헨의 울리 회네스 회장은 잭슨이 뮌헨으로 완전 이적하려면 선발로 40경기에 출전해야 하며, 그럴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잭슨 관련 루머는 사라진 분위기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잭슨의 완전 이적 조항이 발동되려면 그가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0경기 이상을 선발로 소화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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