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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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닝 연속 무득점' KIA, 4연패 수렁…'불펜 무실점+최지훈 4출루' SSG, 3연승 질주 [광주:스코어]

기사입력 2025.09.03 21:59 / 기사수정 2025.09.03 23:00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2사 SSG 최지훈이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2사 SSG 최지훈이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면서 연승을 '3'으로 늘렸다. 순위는 3위를 유지했다. 시즌 성적은 63승58패4무.

마운드에서는 선발 최민준이 3⅓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여기에 불펜투수들이 무실점 릴레이를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시후, 김민, 한두솔, 노경은, 이로운, 조병현 모두 실점 없이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타선에서는 최지훈이 4타수 3안타 1득점 1볼넷으로 4출루 활약을 펼쳤다. 기예르모 에레디아(4타수 3안타 1득점), 조형우(5타수 3안타 2타점)도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4연패 수렁에 빠진 8위 KIA의 시즌 성적은 57승63패4무가 됐다. 나흘 휴식을 취한 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제임스 네일은 5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2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최민준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최민준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3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
3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


◆양 팀 선발 라인업

△SSG: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최준우(우익수)~안상현(3루수), 선발투수 최민준

△KIA: 윤도현(3루수)~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오선우(1루수)~김석환(좌익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 선발투수 네일

3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1회말 무사 KIA 윤도현이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3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1회말 무사 KIA 윤도현이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1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5회초 무사 1루 SSG 최지훈이 좌중간 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5회초 무사 1루 SSG 최지훈이 좌중간 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먼저 점수 뽑은 KIA

SSG는 1회초 박성한의 삼진, 정준재의 유격수 땅볼 이후 에레디아의 안타, 한유섬의 볼넷으로 득점권 기회를 마련했다. 그러나 2사 1, 2루에서 고명준의 유격수 땅볼로 이닝이 끝났다.

위기에서 벗어난 KIA는 1회말 윤도현의 2루타, 박찬호의 내야안타로 SSG를 압박했다. 김선빈의 2루수 뜬공 이후 1사 1, 3루에서는 최형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윤도현이 득점했다. 스코어는 1-0.

다만 KIA는 추가점까지 얻진 못했다. 후속타자 나성범이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2사 1, 3루에서 오선우가 1루수 땅볼에 그쳤다.

◆반격 나선 SSG

SS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이 안타를 때린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무사 2루에서 조형우의 좌전 안타 때 홈으로 질주하면서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SSG는 내친김에 역전까지 바라봤다. 그러나 최준우의 삼진, 안상현의 안타 이후 1사 1, 3루에서 박성한의 1루수 땅볼 때 런다운에 걸린 3루주자 조형우가 태그아웃됐다. 2사 2, 3루의 기회를 맞이한 정준재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SSG는 3회초에 아쉬움을 만회했다. 에레디아의 안타, 한유섬의 좌익수 뜬공, 고명준의 볼넷, 최지훈의 중견수 뜬공 이후 2사 1, 3루에서 조형우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스코어는 2-1.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박시후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박시후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말 SSG 김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말 SSG 김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불펜 앞세워 리드 지킨 SSG

SSG는 4회말 1사 1루에서 최민준을 내리고 박시후를 올렸다. 상대 선발이 에이스인 만큼 다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더 이상 실전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시후는 오선우, 김석환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SSG는 격차를 벌리지 못했지만, 경기 중반 이후에도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5회말 구원 등판한 김민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한두솔과 노경은이 각각 ⅓이닝,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운도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KIA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9회말 선두타자 김선빈이 SSG 마무리투수 조병현을 상대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쳤다. 후속타자 최형우까지 안타를 치면서 상황은 무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KIA 타선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나성범과 오선우가 삼진으로 돌아섰고, 박재현도 삼진을 당했다. 8이닝 연속 무득점에 그친 KIA는 1점 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1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8회말 SSG 노경은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8회말 SSG 노경은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1회말 SSG 이로운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1회말 SSG 이로운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말 SSG 조병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말 SSG 조병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양 팀 전체 투수 성적

△SSG: 최민준 3⅓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박시후 ⅔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김민 1⅓이닝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한두솔 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노경은 1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이로운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조병현 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KIA: 네일 5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이준영 ⅔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성영탁 1⅓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전상현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정해영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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