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멜로 어땠길래…전지현 "강동원이 나 때문에 미치려고 한다" 이미숙과 기싸움 '완승'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전지현이 파격 발언을 해, 강동원과 멜로 호흡을 맞춘 '북극성'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오는 10일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조합, 전지현x강동원 주연의 디즈니+ '북극성'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2일 오후 7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디즈니+ '북극성'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지현, 강동원,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이상희, 주종혁 배우, 김희원, 허명행 감독이 참석했다. MC는 박경림이 맡았다.

배우들은 각자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미숙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저는 일단 돈이 많아요. 대통령도 만들 수 있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해 많은 이들의 호응을 받았다.

강동원은 "산호는 싸움도 잘하고 요리도 잘하고, 마사지도 잘하고"라고 이야기했다. 전지현과 멜로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마사지'를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박경림은 "너무 궁금한데요?"라고 말했고, 강동원은 "사랑꾼입니다"라고 답해 기대감을 더했다.

전지현은 "문주는 강동원이 나때문에 미치려고 한다?"라며 자신의 캐릭터의 장점을 언급했다.

박경림은 "끝났어. 싸움 잘하고 요리 잘하고 마사지 잘하는 사랑꾼이 나 때문에 미치려고 한다"라며 분위기를 띄웠고, 전지현은 "제가 다칠까 봐 미치려고 하더라"라며 상상치도 못한 능청미를 드러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박경림은 "돈이 아무리 많으면 뭐하냐 강동원이 미치질 않는데"라고 이야기했다. 이미숙은 이에 지지 않고 "저는 저들을 제거할 수 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강동원이 나 때문에 미치려고 한다' 이 한마디로 끝났다", "전지현 왜이렇게 능청미가 생겼지 ㅋㅋㅋㅋ재치있다", "'저는 저들을 제거할 수 있어요'가 너무 웃기다", "평생을 천송이처럼 사는 전지현", "전지현 진짜 매력있다", "이미숙 기싸움(?) 완패"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전지현과 이미숙의 유쾌한 입담에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도 전지현, 강동원의 멜로 호흡에 대한 소감이 큰 화제를 모았다.

강동원과의 멜로신에 대해 전지현은 "모니터를 하면서 서로 얘기했던 부분인데 '이렇게 어른 연기를 한 적 있었나?' 현장에서 (얘기) 한 적 있었다. 화면에서 봤을 때는 '느좋' 같은 느낌"이라며 신조어 '느좋'(느낌 좋다)를 사용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강동원은 "이 연기하면서 어렸을 때 만났다면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한 건 뭔가 좀 아는 남녀가 서로를 바라보는 그런 느낌?"이라며 "옛날 같으면 잘 몰랐던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젠 좀 아는 느낌"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이들의 호흡 소식이 전해진 이후, 전지현의 시어머니인 이정우 디자이너는 '북극성' 캐스팅 발표 당시 며느리 전지현과 강동원의 사진을 게재하며 "내 최애 조합! 드디어"라며 팬심 가득한 기대를 내비치기도 했다. 

모두가 기다려온 전지현x강동원의 '북극성'. '눈물의 여왕', '빈센조'로 우아하면서도 트렌디한 연출을 선보인 김희원 감독과 '범죄도시4', '황야'의 강렬한 액션으로 호평을 받은 허명행 감독, '헤어질 결심', '작은 아씨들'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한 정서경 작가가 의기투합해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지현, 강동원이 보여줄 '어른 멜로'에 계속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북극성'은 오직 디즈니+를 통해 9월 10일(수) 3개, 9월 17일(수)부터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9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