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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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부산 시장에게 바라는 점 "금일봉으로 어깨 두드려줬으면" (제13회 부코페)[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8.29 20:03 / 기사수정 2025.08.29 20:03



(엑스포츠뉴스 부산, 이유림 기자) '부코페' 메인 MC를 맡은 박명수가 박형준 부산 시장에게 개인적 바람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7시부터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 개막식이 개최됐다.

이날 '부코페' 블루카펫 사회는 개그맨 김동하가 맡아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이끌었다. 개막 공연의 진행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랑받는 레전드 개그맨 박명수가 맡아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박명수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코미디언 출신으로 이렇게 부산에서 존경하는 선배님과 후배님을 모시고 함께하는 이 시간이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공연 MC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섭외 받았던 당시에 대해 그는 "'바다의 왕자'로 부르는 줄 알았는데 MC를 보라고 해서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부산은 제2의 고향이다. 송정 해수욕장에서 바다의 왕자를 찍었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는 "오늘 '부코페' 진행 말고도 내일 '할명수' 촬영을 부산시장에서 하고, '무한도전 런'까지 함께한다. 꼭 박형준 부산 시장님이 금일봉으로 어깨를 두드려주면 좋겠다"고 개인적인 바람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늘(29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9월 7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개최된다.

엄지윤, 숏박스(김원훈, 조진세), 더면상(이선민, 조훈) 등이 출연하는 현실 공감 로맨틱 코미디 '사랑하기 위해 전학 왔습니다만?', 빵송국, 스낵타운, 보따, 유스데스크, 뚝사대, 빵원 등이 함께하는 콤비 만담쇼 '만담어셈블@부코페'와 김동하, 손동훈, 송하빈, 대니초가 선보이는 솔직하고 세련된 스탠드업 코미디쇼 '서울코미디올스타스', 안영미의 유쾌한 19금 토크쇼 '전체관람가(슴)쇼' 등 다채로운 코미디 공연이 부산 전역을 유쾌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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