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강지섭에 이어 넷플릭스까지 JMS의 실체를 폭로한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 예고편에 배우 강지섭이 오랜만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로 JMS(기독교복음선교회)가 주목받던 당시, 강지섭은 과거 출연한 방송에서 공개한 자택의 액자로 인해 신도 의혹에 휩싸였다.
JMS와 관련된 과거 SNS 글까지 파묘된 가운데, 강지섭은 논란이 심해지자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다.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다"고 탈교했음을 주장, "저도 한 명의 피해자로서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 그로 인해 더 이상의 아픔이 없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이후 신도 의혹을 불러일으킨 액자 속 그림을 찢은 모습까지 인증했다. 그러나 의혹은 계속 됐고, 강지섭은 결국 계정을 삭제 후 모습을 감췄다.
논란 후 '오은영 스테이'를 통해 방송에 복귀한 강지섭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야기한다"며 JMS에 대한 언급을 예고했다. 그는 "워낙 거기는 나간 사람들이 사탄화가 되어 있다", "여자를 몇명 갖다 바쳤냐", "남자들은 거의 다 돈으로 그런다. 1억 원 이상" 등 충격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강지섭은 "엘리트들이 되게 많았다. 하버드도 있었다"고 폭로했고, 오은영은 놀라며 "진짜냐. 학력 위조 아니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강지섭은 "거기 특징을 말씀드리겠다"고 폭로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강지섭의 폭로로 JMS가 재조명 받은 가운데, 세상에 JMS를 폭로했던 넷플릭스 또한 '나는 신이다'의 후속 이야기인 '나는 생존자다' 출격을 알렸다.
'나는 생존자다'는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네 개의 참혹한 사건, 그리고 반복돼서는 안 될 그 날의 이야기를 살아남은 사람들의 목소리로 기록한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JMS 교주 정명석과 맞선 폭로자 메이플의 이야기가 담겼다. 메이플은 자신의 폭로를 보고 용기를 내 고소한 피해자가 21명이더 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또 다른 피해자는 "중학교 2학년이 처음 피해 입었던 날"이라는 충격 증언을 해 큰 충격을 예고했다.
JMS의 2인자 정조은은 "시즌2는 미성년자를 다룰 거다. 이걸 막아야 돼요 여러분. 저희 끝납니다"라며 공개 후 반응을 예상한 듯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또한 JMS 신도들이 없는 곳이 없다는 말과 함께 제작진을 미행하는 인물, JMS 신도인 경찰이 등장한다.
강지섭의 폭로에 이어 JMS에 대항하는 '나는 생존자다'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