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원♥' 이장우, 결혼 결심 이유 있네 "8년 만나며 진짜 나를 찾아" (두유노집밥)[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이장우가 연인 조혜원을 만나며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MBN·MBC에브리원 '두유노집밥'에서는 배우 이장우와 예비신부 조혜원이 영상 통화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날 정혁과 함께 대만으로 여행을 떠난 이장우는 숙소에서 쉬던 중 연인 조혜원으로부터 걸려 온 영상 통화를 받았다.

이장우는 침대 위에서 "자기야"라며 다정하게 조혜원을 불렀고, 이어 정혁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조혜원은 "저 진짜 팬이다"라며 팬심을 고백했다. 그는 과거 모델 준비 당시 정혁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이장우도 "모델 준비했어서 너 되게 팬이다"라고 증언했고, 조혜원은 "입시 때 (모델을) 잠깐 준비했었는데, 모델 활동 하실 때 엄청 팬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장우가 "정혁이랑 지금 방에서 한잔하고 있다"고 하자 조혜원은 "나는 이제 자는 줄 알고"라며 일정이 끝난 줄 알고 전화를 걸었음을 밝혔다.

이에 이장우는 "한 잔 먹고 자려고"라고 말했고, 이후 두 사람은 "잘자용"이라며 다정히 인사를 나눈 후 통화를 마쳤다.

이런 연인들의 달달한 장면에 정혁이 부러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이장우는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정혁은 "아직까지는 좋은 짝을 못 만났다. 워커홀릭으로 사는 걸 좋아해서"라며 "워커홀릭인데 그 안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우선순위가 바뀔 수 있지 않냐. 그런 상황이 되면 좋은데 아직까지는 없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장우는 "너도 약간 돈을 많이 벌어야지 행복한 사람이 아니고, 네가 원하는 걸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 사람이구나"라고 분석했고, 정혁은 "처음엔 돈을 버는 사람이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조금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장우는 "내가 여자 친구를 만나고 진짜 나를 좀 찾았다"며 "8년을 만나면서 나를 찾게 됐다. 처음엔 되게 겁났는데, 살이 찌고 배역도 안 들어오고, 사람들 욕 엄청 한다. 그래도 '이게 나야'라고 인정하는 순간 또 다른 길이 열리더라"라고 연애 후 달라진 점을 드러냈다.

이에 정혁은 "저는 저를 못 찾은 것 같다"면서 "그래서 조금 아쉬운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장우는 조혜원과 8년 열애 끝에 오는 11월 2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N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