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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전 끝에 웃은 DK, DRX와 접전 끝 2:1 승 (LCK) [종합]

기사입력 2025.07.30 20:05 / 기사수정 2025.07.30 20:05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디플러스 기아가 DRX를 2:1로 꺾고 라이즈 그룹에서 연승을 이어나가게 됐다.

30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3라운드 11주 차 수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1경기는 라이즈 그룹의 DRX와 디플러스 기아(이하 DK)가 맞붙었다.


1세트는 블루 진영의 DRX가 그웬·오공·탈리야·미스 포츈·렐, 레드 진영의 DK가 오로라·신짜오·트위스티드 페이트·이즈리얼·브라움 조합을 선택하며 시작됐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첫 전투는 드래곤 앞에서 열렸다. '테디'의 궁극기를 앞세운 DRX가 선취점을 올렸고, 전령 한타에서도 '예후'가 상대 포지션을 무너뜨리며 딜러진이 연계에 성공해 DRX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DRX는 아타칸을 먼저 처치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체력이 소진된 상태에서 이어진 전투에서 DK에 전멸당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하지만 DK가 DRX 정글 블루 버프를 노리다 상체 3인이 전사하면서 다시 흐름이 바뀌었다. DRX는 바론을 처치하며 글로벌 골드를 역전시켰고, 다음 바론 한타에서도 '루시드'를 먼저 끊어내며 주도권을 이어갔다. '예후'는 '에이밍'의 딜 타이밍을 효과적으로 견제하며 한타 이득을 이끌었다.

이후 한 차례 더 바론 전투가 열렸고, 힘의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테디'의 화력이 폭발하며 DK 전원이 쓰러졌다.

DRX는 바론과 드래곤 4스택, 장로까지 모두 가져가며 사실상 경기를 굳혔고, DK의 포탑을 차례로 무너뜨린 끝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49분 50초만에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다음 2세트는 블루 진영의 DK가 암베사·스카너·아지르·시비르·카르마, 레드 진영의 DRX가 럼블·세주아니·요네·코르키·니코 조합을 선택했다.


경기 초반 DRX는 미드 라인에서 '스폰지'와 '안딜'의 갱킹으로 '예후'가 선취점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전령 한타에서도 '안딜'과 '예후'의 궁극기가 연계되며 킬 이득과 함께 DK의 미드 1차 타워를 밀어내 분위기를 이어갔다.

DRX는 타이밍을 살려 아타칸까지 손쉽게 가져갔지만, 곧 DK의 반격이 시작됐다. 드래곤 4스택을 앞둔 상황에서 탑 지역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DK가 DRX 대부분을 잡아내며 주도권을 되찾았다.


기세를 이어간 DK는 드래곤 4스택을 가져간 뒤 바론까지 챙겼고, 이후 벌어진 한타에서 DRX 전원을 정리하며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맞췄다.

마지막 3세트는 블루 진영의 DRX가 사이온·자르반 4세·카시오페아·바루스·알리스타, 레드 진영의 DK가 초가스·비에고·사일러스·진·노틸러스 조합을 선택했다.

경기 초반은 큰 교전 없이 흘러갔고, DK가 드래곤 2스택을 무난하게 쌓으며 후반을 준비했다. DRX는 미드에서 '스폰지'가 '베릴'을 끊어낸 뒤, 탑 1차 타워까지 밀어내며 흐름을 가져왔다.

미드에서 다시 열린 한타에서는 '리치'의 이니시에이팅으로 '에이밍'이 끊기며 DRX가 대승을 거두는 듯했지만, '쇼메이커'와 '루시드'의 핑퐁이 이어지며 DK가 반격에 성공했다.

DRX 다수를 정리한 DK는 미드 1차 타워를 밀며 손해를 만회했다. 이후 DRX가 아타칸을 버스트하는 과정에서 체력이 빠진 틈을 타, '쇼메이커'가 알리스타 궁극기를 뺏어 진형을 흔들었고, DK가 킬과 함께 아타칸을 가져가며 전세를 뒤집었다.

DK는 바론까지 무난하게 처치한 뒤 DRX의 억제기와 드래곤 4스택을 챙기며 격차를 벌렸다. 마지막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DRX가 장로를 가져가며 마지막 기회를 노렸지만, 전투 이후 '리치'만이 생존한 상황이었고, DK는 남은 세 명이 그대로 본진을 밀어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국 DK가 최종 승리를 거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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