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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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어썸킴' 김하성, 1군 로스터 등록!…5일 미네소타전 빅리그 컴백 '유력'

기사입력 2025.07.04 09:31 / 기사수정 2025.07.04 09:31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 이후 차근차근 재활 일정을 소화한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이 4일(한국시간) 마침내 팀의 활성 로스터에 등록됐다. 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SNS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 이후 차근차근 재활 일정을 소화한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이 4일(한국시간) 마침내 팀의 활성 로스터에 등록됐다. 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SNS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어썸킴' 김하성이 돌아왔다.

탬파베이 레이스 구단은 4일(이하 한국시간) "어깨 수술에서 회복한 내야수 김하성을 60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다"고 공식 발표했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을 로스터에 등록함과 동시에 내야수 커티스 미드를 트리플A 더럼 불스로 내려보냈다.

김하성의 빅리그 복귀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미국 매체 애슬론스포츠는 지난달 30일 "김하성이 조만간 탬파베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탬파베이 타임스'의 마크 톱킨 기자는 '김하성이 구단 산하 트리플A팀 더럼 불스에서 30일 마지막 재활 경기를 마친 후 빅리그 복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 이후 차근차근 재활 일정을 소화한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이 4일(한국시간) 마침내 팀의 활성 로스터에 등록됐다. 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SNS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 이후 차근차근 재활 일정을 소화한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이 4일(한국시간) 마침내 팀의 활성 로스터에 등록됐다. 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SNS


지난해 8월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한 김하성은 2024시즌을 마친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 연장 대신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왔다. 2024년 10월 어깨 수술 여파로 개막전 합류가 불투명한 상황이었지만,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18억원) 규모 계약을 맺으며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김하성은 입단 인터뷰 당시 '4월 말에서 5월 초' 복귀를 예상했지만, 충분한 복귀 준비를 위해 재활을 서두르지 않았다. 5월 중순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인 실전 훈련에 돌입했다.

그는 지난 5월 27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전에서 첫 재활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달 12일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전까지 꾸준히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 이후 차근차근 재활 일정을 소화한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이 4일(한국시간) 마침내 팀의 활성 로스터에 등록됐다. 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SNS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 이후 차근차근 재활 일정을 소화한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이 4일(한국시간) 마침내 팀의 활성 로스터에 등록됐다. 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SNS


그러다 또 다른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갑작스러운 햄스트링 통증으로 인해 재활 일정이 중단됐다. 결국 김하성은 열흘 간의 휴식기를 거친 뒤 6월 21일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전 3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복귀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김하성은 23일까지 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며 방망이를 예열했다. 25일 멤피스전에서는 팀의 2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하며 무려 5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이후로도 꾸준히 팀의 선발 유격수로 출전하며 수비 감각을 조율했다. 지난 2일 노폭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전에서는 2루타 포함 멀티히트 활약으로 햄스트링 부상 복귀 첫 장타를 터트렸고, 도루까지 한 차례 성공하며 몸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김하성의 올해 트리플A 최종 성적은 21경기 타율 0.208(72타수 15안타) 홈런 없이 6타점 OPS 0.602다.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 이후 차근차근 재활 일정을 소화한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이 4일(한국시간) 마침내 팀의 활성 로스터에 등록됐다. 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SNS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 이후 차근차근 재활 일정을 소화한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이 4일(한국시간) 마침내 팀의 활성 로스터에 등록됐다. 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SNS


애슬론스포츠는 "김하성이 팀에 합류한다면 최근 선전 중인 탬파베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선수단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탬파베이는 시즌 전적 48승3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같은 지구 2위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반 경기 차로 뒤져있다.

매체는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최고의 시즌이던 2023년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14위를 기록했고, 골드글러브(유틸리티 부문)도 수상했다"며 "올 시즌 탬파베이의 유격수는 호세 카바예로와 테일러 월스가 맡았다. 김하성은 골드글러브 수준의 수비를 선보이며 훨씬 더 나은 타격감을 자랑할 수 있다. 이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SNS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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