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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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 여권 뺏어라' 6회 추격 투런→10회 끝내기 스리런, 멀티포+5타점 미쳤다!…삼성, 위닝시리즈 조기 달성→두산 원정 7연패 [대구:스코어]

기사입력 2025.06.18 21:54 / 기사수정 2025.06.18 22:39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근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추격 투런포에 이어 연장 10회 끝내기 스리런포를 때린 외인 타자 르윈 디아즈의 맹활약 속에 두산 베어스를 원정 7연패로 몰아넣었다.

삼성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전을 치러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38승 1무 32패로 리그 4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지명타자)-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박승규(우익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최민석과 맞붙었다. 

이에 맞선 두산은 이유찬(유격수)-김동준(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재환(좌익수)-오명진(2루수)-김민혁(1루수)-케이브(우익수)-임종성(3루수)-정수빈(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으로 삼성 선발 투수 이승현과 맞붙었다. 

양 팀은 1회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두산은 1회 초 이유찬과 김동준이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양의지가 중견수 뜬공에 머물렀다. 삼성은 1회 말 김지찬과 김성윤이 내야 땅볼로 아웃된 뒤 구자욱의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이 끝났다. 

두산은 2회 초 선두타자 김재환의 내야 안타로 첫 출루했다. 이후 오명진의 진루타로 이어진 1사 2루 기회에서 김민혁과 케이브가 모두 헛스윙 삼진을 당해 득점 기회를 놓쳤다. 



삼성은 2회 말 1사 뒤 투수 송구 실책과 류지혁의 사구로 1사 1·2루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박승규가 3루수 방면 병살타를 때려 찬물을 끼얹었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두산은 3회 초 2사 뒤 이유찬의 우익수 오른쪽 뒤 2루타로 불씨를 살렸다. 이어 김동준이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이끌었다. 

삼성은 3회 말 1사 뒤 이재현의 좌전 안타가 나왔지만, 후속타자 김지찬의 2루수 방면 병살타로 다시 기회를 날렸다. 


두산은 4회 초 선두타자 김재환의 우중간 안타와 오명진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김민혁의 유격수 직선타 뒤 2루 포스 아웃으로 허망하게 이닝이 끝났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4회 말 김성윤의 볼넷과 구자욱의 사구로 무사 1·2루 기회를 맞이했다. 디아즈가 3구 삼진을 당한 뒤 강민호의 병살타가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두산은 5회 초 케이브와 임종성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3루 기회에서 김동준의 1타점 적시타로 귀중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속타자 양의지도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3-0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5회 말 2사 뒤 김영웅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하지만 이재현이 유격수 땅볼을 때리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삼성 선발 투수 이승현은 5이닝 89구 8피안타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6회 초 황동재에게 공을 넘겼다. 두산은 6회 초 2사 뒤 케이브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임종성이 3구 삼진을 당해 이닝을 마쳤다. 

삼성은 6회 말 추격에 돌입했다. 6회 말 2사 뒤 구자욱이 우익선상 2루타로 출루한 가운데 디아즈가 최민석이 2구째 133km/h 포크볼을 통타해 비거리 125m짜리 우중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디아즈는 시즌 26호 아치를 그렸다.

두산 선발 투수 최민석은 6이닝 75구 3피안타(1홈런) 3탈삼진 4사사구 2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시즌 2승 요건을 충족했다.

두산은 7회 초 정수빈의 볼넷과 이유찬의 내야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김동준이 3구 삼진을 당한 뒤 양의지도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어 김재환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가 찾아왔지만, 오명진이 초구 투수 앞 땅볼을 때리면서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두산은 7회 말 마운드 위에 이영하를 올려 불펜진을 가동했다. 삼성은 7회 말 삼자범퇴 이닝에 그쳤다. 

두산이 8회 초 삼자범퇴에 그친 가운데 8회 말 마운드 위에 최지강이 올라갔다. 삼성은 8회 말 2사 뒤 김성윤의 좌전 안타와 상대 폭투로 동점 기회를 얻었다. 이어 구자욱이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동점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후 삼성은 디아즈의 자동 고의4구와 강민호의 사구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류지혁이 유격수 직선타 물러나 역전까지는 실패했다. 

9회 초 마무리 투수 이호성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가운데 삼성은 9회 말 끝내기 승리를 노렸다. 두산 벤치는 9회 말 마운드에 마무리 투수 김택연을 올렸다. 하지만, 삼성이 9회 말 삼자범퇴 이닝에 그치면서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10회 초 두산이 삼자범퇴로 물러난 뒤 삼성은 10회 말 1사 뒤 김성윤의 좌익선상 2루타로 끝내기 승리 기회를 만들었다. 구자욱이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한 가운데 디아즈가 김택연의 4구째 133km/h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25m짜리 끝내기 대형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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