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28
연예

이국주, 목표 체중은 '74kg'…'버스 폭행' 대중교통 트라우마 극복 "별 거 없네"

기사입력 2025.06.12 17:38 / 기사수정 2025.06.12 17:3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일본에서 대중교통 탑승에 도전하며 트라우마 극복에 나섰다.

10일 이국주의 유튜브에는 '도쿄 운수 좋은 날. 집 열쇠가 없다. 너구리에 다시마도 없다? 일본 매운맛 30단계 도전! 이국주가 대중교통을 못 탔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국주는 영상을 통해 일본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국주는 대중교통을 멀리하게 된 이유를 젆며 "오늘 택시비가 10만 원 정도 나왔다. 확실히 일본이 택시비가 비싸다. 나도 지하철을 너무 타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면서 대중교통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이국주는 대학교 1학년이었던 당시 집 앞에서 청량리를 지나는 버스를 타고 학교를 가다 한 여성과 발이 부딪혔고, '괜찮습니다' 하고 지나가려 했지만 상대 여성이 갑자기 자신의 머리채를 잡고 '미친X이'라고 하며 머리를 버스 기둥에 내려찍는 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또 버스를 탔을 때도 옆자리에 앉았던 남자가 자신의 말에 대답을 하다 멈추자 이국주의 가방을 가지고 그대로 내려버렸으며, 가방을 찾기 위해 이국주가 따라내리자 '너무 고마워서 그런데 노래방 가서 노래 부르자'고 했다면서 "그 이후에 밀폐된 공간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부딪히는 게 무서워졌다"고 털어놓았다.

저녁에 마트에 들러 야식을 사온 이국주는 음식들을 맛보며 "74kg가 내 목표다. 내가 지금 74kg였으면 연애 안 쉰다"고 넉살을 부렸다.


이어 '요즘 드라마는 뭘 보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중국 드라마 '투투장부주'를 2일 만에 정주행했다. 왜 이렇게 달달하냐.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어 공부해야 하는데 중국 드라마를 틀어놨다"며 웃었다.



이국주는 "내일 지하철 타러 가볼까?"라며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의지를 보였다.

하라주쿠로 향하는 지하철에 탑승한 이국주는 지하철 안내방송에 귀를 기울이며 긴장을 놓지 않았고, 무사히 하라주쿠 역에 도착했다.

"별 거 없네"라며 안도한 이국주는 "정말 어려울 줄 알았다. 지하철 타는 건 이제 할 수 있다. 그런데 더운 건 어떡하냐"며 뜨거운 날씨에 혀를 내둘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국주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