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유재석이 깜짝 현금 공약을 내세워 괴성이 난무했다.
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SBS 드라마 '사계의 봄'의 주역 이승협, 박지후가 찾아왔다.
이날 멤버들은 '함성 투표 미션'을 이어갔다. 제작진은 "대표 두 분이서 직접 데시벨을 측정하면 그게 투표 숫자이다. 함성이 더 큰 팀이 승리"라며 해당 미션을 설명했다.
이에 각 팀 내에서 여러 아이디어가 오갔는데, 지석진은 "커피차는 별로 안 좋아해. 개인적으로 받는 걸 좋아해"라고 말했다.
하하도 이에 공감하며 "내 거여야 좋아한다. 5만 원씩 해요. 1만 원 3만 원 5만 원해서 늘려갈까?"라며 최대한 돈을 안 쓰고 득표수 올리려는 전략을 내걸었다.
지예은에게는 애교 3종 세트를 추천했고, 하하는 "안 먹히잖아 그럼 지후가 돈으로 가. 1만 원부터 5만 원까지 쓸 수 있어"라고 말했다.
재석팀도 회의를 진행했는데, 최다니엘은 아이디어를 낸 김종국을 향해 "형님 진짜 대박이신 것 같아요. 아이큐가 진짜 높으신 것 같아요"라며 칭찬했다.
지석진 팀의 지예은이 먼저 애교 3종 세트를 했지만 49표를 받았다. 박지후는 "제가 멘트 끝나고 박수와 함성을 제일 크게 질러주신 분께 만원씩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며 3만 원 4만 원 5만 원까지 금액을 올렸지만, 86표밖에 획득하지 못했다.
그리고 김종국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유재석의 전략이 시작됐는데, 유재석은 "여러분 많이 지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굉장히 기분 나빴어요. 여러분 소리 많이 지르시고 1만 원씩 드리겠다. 지금 장난합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최고로 많이 소리 지르시는 분께 20만 원 드리겠습니다"라며 '돈뭉치 공약'을 말하자 스태프들의 괴성이 난무했다.
김종국이 생각하고 유재석이 사재 턴 전략은 효과 만점이었다. 이를 본 양세찬은 "현금을 가지고 다녀? 부자가 이기는 거잖아"라며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유재석은 총 128표 획득해 승리했다. 유재석은 "일단 쓰세요"라면서 20만 원을 건넸다.
사진=SBS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