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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필요한 시기"…더는 밀릴 수 없다 '6연패' 키움, 홍원기 감독 승리 강조→9번 송지후 출격 [울산 현장]

기사입력 2025.05.17 15:14 / 기사수정 2025.05.17 15:14

박정현 기자
홍원기 키움 감독은 17일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더블헤더 1경기를 앞두고 연패 탈출 의지를 드러냈다. 엑스포츠뉴스 DB
홍원기 키움 감독은 17일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더블헤더 1경기를 앞두고 연패 탈출 의지를 드러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울산, 박정현 기자) "어떻게든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승리가 필요한 시기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17일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1경기를 앞두고 연패 탈출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키움은 지난 9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부터 6연패에 빠져 있다. 선두권 다툼 중인 한화와 LG 트윈스 양 팀을 만나 고전했다. 시즌 전적은 13승 33패로 리그 최하위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승리와 연패 탈출이 절실하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7일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더블헤더 1경기를 앞두고 연패 탈출 의지를 드러냈다. 엑스포츠뉴스 DB
홍원기 키움 감독은 17일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더블헤더 1경기를 앞두고 연패 탈출 의지를 드러냈다. 엑스포츠뉴스 DB


홍 감독은 "연패 중이기도 하고, 어떻게든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승리가 필요한 시기다. 매 경기 그런 마음가짐으로 가야겠지만, (더블헤더도) 연패를 끊어주는 식으로 해야 할 것 같다. 이후 플랜을 짜는 게 순서다"고 말했다.

이날 키움은 야시엘 푸이그(좌익수)-송성문(3루수)-루벤 카디네스(지명타자)-이형종(우익수)-최주환(1루수)-오선진(유격수)-임병욱(중견수)-김재현(포수)-송지후(2루수), 선발 투수 김선기(14경기 4패 26이닝 평균자책점 6.58)로 진용을 갖췄다.

키움 내야수 송지후는 17일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더블헤더 1경기를 앞두고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합류해 곧바로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키움 히어로즈
키움 내야수 송지후는 17일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더블헤더 1경기를 앞두고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합류해 곧바로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키움 히어로즈


눈에 띄는 건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1군에 합류한 내야수 송지후다. 그는 곧장 선발 명단에 이름 올려 연패 탈출을 이끌어야 한다. 프로 2년차인 올해 퓨처스리그 25경기 타율 0.304(69타수 21안타) 1홈런 1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8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홍 감독은 "잠실 원정부터 동행했다. 퓨처스리그에서 계속 잘하고 있었으며 바로 실전에 들어가도 될 것 같아 넣었다"고 설명했다.

키움 내야수 송지후(오른쪽)는 17일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더블헤더 1경기를 앞두고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합류해 곧바로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엑스포츠뉴스 DB
키움 내야수 송지후(오른쪽)는 17일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더블헤더 1경기를 앞두고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합류해 곧바로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엑스포츠뉴스 DB


키움은 김성민이 퓨처스리그에서 재조정 기간을 거친 뒤 지난 15일 잠실 LG전부터 복귀해 1이닝 무실점 삼자범퇴로 깔끔한 투구를 보였다. 지난해 14홀드를 기록한 필승조로 불펜진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홍 감독은 "지난해까지 7~8회 중요한 순간 필승조 역할을 했다. 우리가 이 상황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김성민이 중심을 잡아준다면, 승리로 갈 수 있는 정말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키움 투수 김성민은 재조정 기간을 거친 뒤 지난 15일 잠실 LG전부터 1군에 합류했다. 필승조로서 경기 후반 마운드 운영에 큰 힘이 되리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키움 투수 김성민은 재조정 기간을 거친 뒤 지난 15일 잠실 LG전부터 1군에 합류했다. 필승조로서 경기 후반 마운드 운영에 큰 힘이 되리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올해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첫 경기다. 지난해 KBO리그 최초 폭염취소가 나왔던 경기장으로 인조잔디에서 뿜어 나오는 지열이 더블헤더 일정을 치러야 할 선수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홍 감독은 "낮에 생각보다 많이 더운 것 같다. 고척스카이돔을 쓰려다 실외에서 경기하는 등 날씨가 변하는 걸 적응해야 할 것 같다. 우리뿐만 아니라 상대팀도 마찬가지다. 선수들이 잘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고 얘기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7일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더블헤더 1경기를 앞두고 연패 탈출 의지를 드러냈다. 엑스포츠뉴스 DB
홍원기 키움 감독은 17일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더블헤더 1경기를 앞두고 연패 탈출 의지를 드러냈다. 엑스포츠뉴스 DB


◆키움 17일 1군 엔트리 변동(더블헤더 특별 엔트리 두 명 추가)

IN-투수 윤석원, 내야수 송지후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키움 히어로즈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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