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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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결승골' 수원FC, 전북 1-0 제압…2연승+5위 도약 [현장 리뷰]

기사입력 2023.04.15 20:57 / 기사수정 2023.04.15 21:06



(엑스포츠뉴스 수원종합, 김정현 기자) 수원FC가 지난 시즌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한 전북 현대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수원FC가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맞대결에서 라스의 전반 26분 선제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수원FC는 2연승을 달리며 승점 10(3승 1무 3패)을 기록,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2022시즌 전북 상대 3전 전패로 절대 열세였던 수원FC는 곧바로 첫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반면 우승후보 전북은 2승 1무 4패(승점 7)에 그치면서 8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수원FC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노동건 골키퍼를 비롯해 정동호, 이재성, 신세계, 이용이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박주호, 무릴로, 윤빛가람이 지켰고 최전방에 정재윤, 라스, 장재웅이 출격했다. 

전북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김정훈 골키퍼를 비롯해 박진섭, 김건웅, 홍정호가 백3를 구성했다. 윙백에 정우재와 맹성웅이 자리했고 중원은 아마노 준과 이수빈이 지켰다. 최전방엔 송민규와 하파 실바, 한교원이 나와 득점을 노렸다.

수원FC는 전반 초반부터 원정팀을 흔든 끝에 전반 중반 선제골을 뽑아냈다.

라스가 전반 26분 송민규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하프라인 부근부터 단독 드리블을 한 끝에 페널티박스 앞까지 전진했다. 이어 오른발 강슛으로 전북 골망을 출렁이고 웃었다.

수원은 기세를 이어 추가골을 넣을 기세였다. 11분 뒤인 전반 37분 신세계가 코너킥 이후 흐른 볼을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이후 VAR 판독 결과 신세계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고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다.




전북은 전반 추가시간 공격 진영에서 패스가 원활하게 연결돼 한교원이 수비라인을 깨고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그는 첫 슈팅이 빗맞은 뒤 재차 슈팅을 했지만, 이것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땅을 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수원FC는 박주호를 빼고 김선민을 투입했고 전북도 맹성웅, 한교원을 빼고 백승호와 이동준을 투입했다.

수원FC가 계속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고 전북이 이를 막고 역습을 전개하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후반 19분엔 윤빛가람의 로빙 패스로 라스가 일대일 기회를 맞았지만, 슈팅이 빗나갔다.

후반 25분엔 전북이 백승호의 오른쪽 크로스에 이어 박진섭의 대포알 슈팅이 나왔지만, 노동건이 이를 막았고 이어진 슈팅도 몸을 던져 막았다.

수원FC는 후반 40분 이광혁이 일대일 찬스를 놓치는 등 실수가 나왔지만, 전북이 공격에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해 1-0을 계속 유지했다.

결국 수원FC가 추가시간 6분 동안 전북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점 3점 확보에 성공했다. 전북은 인천전 승리 이후 연승에 실패하며 다시 수렁에 빠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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