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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7이닝 괴력투' 키움, 두산 잡고 3위 희망 밝혔다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2.10.08 19:55

조은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3위 경쟁에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키움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두며 80승(2무62패) 고지를 밟고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위 KT 위즈와 경기차가 없던 키움은 만약 KT가 남은 경기에서 1패라도 할 경우 3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

지난달 30일 SSG전 이후 일주일을 휴식하고 등판한 선발 안우진은 7이닝 2피안타 무4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고 159km/h 기록. 평균자책점은 2.19에서 2.11이 되며 김광현(SSG)을 제치고 리그 1위가 됐다.

두산 타선을 상대로 8개의 탈삼진을 추가한 안우진은 이번 시즌 총 224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1984년 최동원을 넘어 국내투수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작성했다. 역대 최다인 아리엘 미란다(두산)의 225K에는 단 하나가 모자란다.

키움이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3회초 신준우가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1사 1루 상황, 송성문이 최원준의 4구 129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침묵하던 키움은 9회초 김강률 상대 1사 만루에서 송성문의 희생플라이와 김준완, 임지열의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하고 달아났다. 점수는 5-0.

반면 두산은 8회까지 안우진, 양현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4회 강승호의 좌전안타, 7회 정수빈의 우전 2루타가 전부. 두산은 9회말 이승호 상대 나온 김대한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하며 위안을 삼아야 했다.

한편 은퇴식을 치르는 오재원은 8회말 대타로 나서 초구 기습번트를 시도했으나 아웃됐고, 9회초 수비를 소화하며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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