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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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연승으로' 필요할 때 터진 김태균의 값진 한 방

기사입력 2018.05.23 21:42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가장 중요한 순간 한 방을 터뜨리면서 한화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5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28승19패를 만든 한화는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는 동시에 선두 두산과의 승차를 2경기 차로 좁혔다.

선취점을 먼저 내고 3-1까지 달아났던 한화는 4회 선발 김민우가 김재호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3-3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한화는 두 번의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5회 2사 1·3루에서 하주석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에는 2사 1·2루에서 송광민의 땅볼에 이닝이 끝났다.

득점권에서 아쉬운 상황이 계속된 끝, 김태균이 해결사 면모를 보였다. 김태균은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두산의 세 번째 투수 김승회의 134km/h 커터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전날에도 홈런을 기록했던 김태균의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6호 홈런이었다. 필요했던 순간, 간판스타의 '한 방이 터졌다.

김태균이 홈런이 나온 뒤 앞선 찬스에서 아쉬움을 삼켰던 하주석도 바뀐 투수 이현승을 공략해 솔로 홈런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한화의 마운드가 리드를 잘 지켜내면서 한화가 승리를 챙겼고, 김태균의 한 방은 결승포가 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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